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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선영 (서울신학대학교)
저널정보
사단법인 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 한국문학과 예술 한국문학과예술 제16집
발행연도
2015.9
수록면
195 - 232 (38page)
DOI
10.21208/kla.2015.09.16.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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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신중심의 자기 인식이 시작되는 김현승의 초기시를 대상으로, 그의 시적 자아가 외적 대상에 투사되면서 동화되어가는 양상을 밝히는 데 있다. 김현승 시인은 자아와 세계가 균열된 근대적 시간 속에서 부단히 화해를 시도하는데 이는 그의 은유적 사유와 접맥되어 있었다. 이에 시적 자아의 동일화 양상 연구는 동일화 방식으로서 은유에 관한 형식적인 차원의 논의로 전개되었다. 이를 위해 본고에서는 휠라이트의 은유 이론과 흐루쇼브스키의 언술 은유에 관한 이론을 활용하여 비유의 의미론적 변용을 고찰하였다. 경험적 자아와 거의 일치하는 김현승 초기시의 시적 자아는 주로 자연과 사물에 투사되어 동일성을 형성하였다. 시적 자아의 자연화와 사물화에 의해, 지상적 삶 속에서 직면하는 자기 존재의 한계의식은 물론 이를 극복하려는 초월적 인식이 표면화되고 있었다. 본고는 그동안 집중하지 못한 김현승 초기시의 자기 인식의 문제와 더불어 외부세계와 관계 맺는 방식에 관해 보다 면밀하게 고찰할 수 있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또한 시인의 자기 인식이 미학적으로 구현되는 양태를 파악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지닌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는 말
2. 시적 자아의 자연화
3. 시적 자아의 사물화
4. 나오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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