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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문혜진 (단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구 정신문화연구) 정신문화연구 2015 겨울호 제38권 제4호 (통권 141호)
발행연도
2015.12
수록면
179 - 207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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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식민지 종교연구 중 주요 주제로 다루어지는 것이 신사참배 문제이다. 기존의 학계에서의 신사참배에 관한 연구는 대부분 기독교계 입장에서의 신사참배 강제에 치중해왔다. 하지만 신사참배란 무엇인가? 신사에 가서 신에게 기도를 청하러 왔다고 혹은 신을 찾아뵈러 왔다고 인사드리는 것이다. 이러한 신사의 간단한 의례가 일제 식민지기 조선에서뿐만 아니라 대만 등지에서 황민화 정책의 일환으로 대대적으로 실시된 것은 피식민지인들을 일본 국민으로 만들기 위한 일종의 국민의례의 실천으로 보아야 한다. 따라서 일본의 국민도덕과 국가신도 간의 상관성에 관한 고찰이 요구된다.
이와 같은 연구의 필요성에 따라 이 글에서는 국가신도의 국민도덕화 과정, 혹은 국가신도 의례의 국민의례화 과정을 살펴보기 위해, 식민지 지식 생산의 보고인 경성제대의 윤리 부문과 신도 부문의 장서를 중심으로 그 주요 담론 및 실천 양상을 고찰해보았다. 그 결과 첫째, 일본의 국민도덕이란 충효 본위의 유교를 바탕으로 만세일가의 천황을 어버이로하여 천황의 신민들은 그 직분을 다하면서 천황가를 제사 지내고 천황을 따르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같은 국민도덕은 1920년대까지는 서구사상에 대항한 일본정신의 옹호 측면에서, 1937년 이후로는 대동아공영권을 건설하는 지도원리 ‘황도’로서 논해져왔다.
둘째, 일본의 국민도덕은 국가신도의 도덕성과 연관이 있다. 즉, 신도는 아마테라스가 신칙을 내린 이후부터의 일본의 신들과 조상들의 행적이며, 이를 후손들이 본받고자 일상생활에서 신의 도를 실천하기에 신도가 일본의 국민도덕이 된 것이다. 신도는 황조신 아마테라스가 손자 니니기에게 일본 땅으로 내려가 다스릴 것을 명한 신칙에 의해 그 기초가 세워져 국체로 발전했으며, 이러한 일본의 국체는 아마테라스를 황조중의 황조로 해서 황실 이하 일본 국민이 일대가족을 이루는 것을 가리킨다. 이것이 가토가 정의한 국가신도의 국체신도를 이루며, 이러한 국체신도를 숭경하고 제사 지내는 것이 곧 국민도덕이다.
셋째, 국가신도의 국체신도는 국가의 종사로서 신사는 경신숭조·보본 반시의 국민도덕의 실천기관이며, 신사에서의 의례는 국민의 조상신에 대한 도덕적 의무로서 종교적 의례가 아닌 국민의례가 되었다. 1930년대 전시체제하에서 조선인의 심적·물적 동원을 위해 황민화 정책이 실시되었고, 조선인의 황민화는 일본정신의 이식을 목표로 공교육이나 신사참배와 같은 국가신도의 의례를 통해 신사숭경을 함양함으로써 이루어졌다. 이와 같이 그 당시 지식인들이 생산한 지적 담론들은 일제의 정책결정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이에 향후 심도 깊은 식민지 정책의 연구를 위해 식민지 지식 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경성제대 장서들에 대한 연구가 활성화되길 바란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일본 국민도덕의 형성과 변천
Ⅲ. 국민도덕으로서의 국가신도
Ⅳ.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요약
Abstracts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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