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추제협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 한국학논집 한국학논집 제61집
발행연도
2015.12
수록면
305 - 341 (40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근기퇴계학파의 대표 인물인 성호星湖 이익李瀷(1681~1763)의 사단칠정설四端七情說에 나타난 특징과 여기에서 파생된 논점이 성호학파 내에서 어떠한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우선 이익은 이황의 사칠설인 ‘사단리발기수지四端理發氣隨之’와 ‘철정기발이승지七情氣發理乘之’에 대해 새롭게 해석한다. 이익은 사단이 리발로 인한 리발기수라면, 칠정은 기발로 인한 리발기수라고 했다. 이것은 감정발현(감발感發)이 리가 주재하고 기가 따르는 리발기수로 동일하지만 그 감정발현의 원인이 성이 직발한 것인지 형기에 의해 성이 발한 것인지의 차이에 따라 달라진다. 리발과 기발이라고도 말한 것은 그러한 이유에서이다. 따라서 사단과 칠정을 리발과 기발이라고 한 것은 그 소종래가 다르다는 이황의 입장을 고수한 것이라면, 감정의 발현이 동일하다고 본 것은 이익 사칠설의 특징이다. 이러한 점은 기유대소설氣有大小說을 통한 기의 차별성과 이성이정一性二情 등 이익 심론에 나타난 일련의 특징에 근거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따라서 이익은 이황의 본의가 혼륜渾淪과 분개分開를 모두 내포하면서도 궁극적으로는 분개의 의미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이러한 점에서 보면 공칠정公七情은 리발이면서도 기발일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이익의 주장에 성호학인星湖學人들은 크게 세 가지 입장에서 논의를 전개한다. 먼저 신후담과 이병휴는 이익의 견해에 이황의 본의를 새롭게 해석하고자 한다. 그들은 사단과 칠정이 그 근원은 같으나 실제 감정의 발현과정에서는 서로 다른 리와 기에 근거하고 있으며, 공칠정에 대해서도 공사公私개념을 통해 볼 때 형기에 근거하지 않으므로 리발이라고 강조한다. 반면 윤동규는 이황의 본의에 이익의 견해를 보완하여 이해하고자 하였다. 그는 이황의 본의가 분개에 있다고 전제하고 심의 지각이 성에 근거하면 사단이고 그렇지 않으면 칠정이라고 했다. 따라서 공칠정이 비록 중절한 칠정이기는 하지만 형기에서 비롯되었음은 부정할 수 없다고 보았다. 한편 안정복은 이황과 이익의 견해를 절충하고자 했다. 그는 리와 기의 관계를 혼륜과 분개로 절충하는 입장에서, 사단과 칠정을 리발기수지와 기발리승지로 정이 발함에 선한 사단과 선함과 불선함이 함께 있는 칠정이 되었다고 보았다. 그러나 사단에 이미 기가 따르고 있기 때문에 부중절이 있고 칠정에 리가 타고 있기 때문에 중절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이러한 점에서 공칠정 또한 기발이면서 리발일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말한다.

목차

1. 문제제기
2. 이익의 사단칠정설과 논점
3. 성호학파의 사단칠정설과 사상적 분기
4. 결론
참고문헌
〈Foreign language abstracts〉

참고문헌 (24)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6-911-002207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