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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복룡 (건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동양정치사상사학회 한국동양정치사상사연구 한국동양정치사상사연구 제15권 제1호
발행연도
2016.3
수록면
141 - 177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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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글은 선악의 문제를 떠나서 한국사상사의 중요한 인자를 이루고 있는 중화사상이 역사적으로 어떻게 형성되었고 이어져내려 왔는가를 살펴보고자 쓴 것이다.
[2] 역사적으로 보면 중화사상은 중국의 유구한 역사와 정치(精緻)한 문명, 그리고 주변 국가를 압도하는 국력에 대한 한국인의 경도에서 비롯되었다. 신라시대의 중화인식은 국제관계의 측면이 강하고, 고려시대의 그것은 화하문명에 대한 숭모의 뜻이 있고, 조선 개국에 담긴 중화는 이성계의 주변부 인식과 관련이 있으며, 조선중기의 그것에는 임진왜란 이후의 재조지은(再造之恩)의 의미가 강하다.
[3] 한국사상사에서 중요한 부분을 이루고 있는 중화사상은 부끄럽지만 덮어둘 수만은 없는 백내장(白內障)이었으며 계층이나 시대를 초월하는 한국의 적층(積層)문화였다. 한국사상사에서의 중화주의나 사대의 문제는 김부식(金富軾)이나 화서(華西)학파에 한정된 일이 아니었다. 중화는 사대의 중핵(core)이었고 사대는 중화의 과육(果肉)이었다. 한국사에서 개명 문화의 시기 이전에 중화주의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정치인이나 지식인은 많지 않았다.
[4] 중화사상이 한국사상사를 관통하고 있는 한 줄기였음에는 틀림이 없지만 마치 그것이 한국 사상이 주류였다든가 기본 가치였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역사에는 도전과 응전이 있었듯이 중화주의가 있었고 그에 도전하는 반중화나 탈중화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한국사에서의 중화의 뿌리를 찾는 노력에 못지않게 탈중화의 맥락에 대한 천착이 이어지지 않는다면 이 글은 균형 잡힌 작업이 아니다. 그러므로 탈중화에 대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목차

국문요약
Ⅰ. 서론: 왜 중화주의를 논의해야 하는가?
Ⅱ. 원죄(原罪): 나당연합과 삼국전쟁
Ⅲ. 당송(唐宋) 문화의 황홀감: 고려시대의 중화 인식
Ⅳ. 이성계(李成桂)의 업장(業障) : 변방 무사의 유기(遺棄) 불안
Ⅴ. 조선 주자학의 그늘: 재조지은(再造之恩)
Ⅵ.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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