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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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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21호
발행연도
2004.3
수록면
141 - 160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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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말의 대표적인 문예지였던『문장』의 전통수용의 가장 대표적인 예로 ‘내간체’를 들 수 있다. 내간체는『문장』파라고 이야기되는 이병기, 정지용, 이태준의 공통된 미의식을 규정하는 중요한 매개였다.『문장』을 통해 ‘내간체’를 소개한 이는 이병기인데, 그는 <한중록>, <인현왕후전> 등의 내간체를 주해한 것을 실었다. 이병기는 내간체를 우리 고전 산문의 대표적인 예라고 보았는데 그것은 ‘말의 사적 소유’라는 근대적 산문의 특징을 구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지용은 수필과 시에서 내간체 문장을 실험하였다. 이러한 실천은 언문일치 문장이 지닌 유용성을 거부하는 동시에 과거에 대한 노스탤지어적 지향을 보인다는 점에서 댄디즘의 일종이다. 이태준의 내간체 수용은 진짜 ‘문장(文章)’에 대한 관심에서 나온 것이다. 그가 생각하는 진짜 문장은 언문일치의 실용성 내지 도구성을 넘어서는 것이다. 이를 추구함에 있어서 그가 가장 기본으로 삼았던 것은 “문장미(文章美)”인데, 이를 내간체에서도 발견한 것이다. 이러한 내간체 수용은 과거의 것이 현재의 필요에 의해서 재해석된 예이다. 또한『문장』의 내간체 수용은 일제 말 우리말 및 우리문학의 말살에 맞서 우리말과 문학의 옹호라는 것과 연관되어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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