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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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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44호
발행연도
2010.8
수록면
229 - 265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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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1940∼60년대 『레닌기치』 문예면에 형상화된 고려인들의 삶을 다룬 산문들을 중심으로 하여, 일반적 글쓰기 양상을 살피는 한편 러시아 혁명을 계기로 하여 확립되는 고려인의 정체성과 고려인문학의 특징에 주목한 연구이다. 연해주에서 비롯된 고려인문학은 1937년 스탈린의 이주정책으로 인하여 단절을 경험하게 되며, 1938년 『레닌기치』에서부터 새롭게 싹을 틔운다. 얼핏 보면 연해주 시기와 단절된 것 같으나 『레닌기치』의 산문적 글쓰기를 꼼꼼하게 검토했을 때는 두 공간은 긴밀하게 연결되고 있다. 또한 한국문학과도 친연성을 갖는다. 우가이 브의 <수치>로부터 시작되는 1940∼50년대의 글쓰기는 본격문학이라고 할 수 없는 초보적인 수준의 문학적 글쓰기가 이루어지고 있다. 주제적 측면에서 보자면 교육을 통한 계몽이 핵심인데, 내용적으로는 노동의 신성성, 조국애호전(독소전쟁)사업에의 헌신, 개인의 희생과 공공성의 강조, 사회주의의 이상 실현을 위한 이데올로기의 실천, 스탈린 예찬, 항일의식과 관련한 빨치산 투쟁 등을 주제로 하고 있다. 특히 고려인들의 독소전쟁에의 투신은 스스로 소비에트사회의 일원임을 나타내고 자기를 과시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어주었다. 1960년대는 1950년대의 연장이자 확장이라고 할 수 있다. 50년대 문학의 주제가 심화되면서 형식면에서도 본격문학의 형태를 띠기 시작한다. 전대와 같은 교육을 통한 계몽이 중심을 이루며 소비에트 사회에의 정착을 목표로 하는 실존적 차원의 글쓰기가 이루어지는 한편 연해주에서의 러시아혁명을 전후로 한 고려인들의 삶을 다룬 글쓰기가 무엇보다 크게 대두하는데, 문학 속에서 러시아혁명을 계기로 항일의식과 관련한 빨치산 투쟁의 과정 속에서 고려인의 정체성은 조선적 민족주의에서 사회주의로 변모하게 되며, 스스로 소비에트 사회의 당당한 일원임을 표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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