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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송인희 (건국대학교)
저널정보
건국대학교 스토리앤이미지텔링연구소 스토리앤이미지텔링 스토리앤이미지텔링 제11집
발행연도
2016.6
수록면
137 - 161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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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철학에서 시각은 인식의 확실성을 얻기 위한 가장 우월한 수단이었다. 그러나 정신분석학자인 자크 라캉은 시각은 무의식의 영역으로 오인과 허구의 구조라고 한다. 또 욕망의 작용 속에 출현하는 응시는 인식의 차원을 해체하는 전혀 다른 시선의 문제라고 한다. 헨리 제임스의『여인의 초상』에서 이사벨 아처는 세상의 진리를 알고 확실한 정체성을 확보하기 위해 끊임없이 보고 싶고, 알고 싶다는 욕망에 사로잡힌다. 그리고 그녀의 이러한 시각에의 매혹은 이에 사로잡혀 조종될 수밖에 없는 주체의 위치를 극명하게 드러낸다. 허구적 이미지로서의 내용을 갖지 못하는 거울단계의 자아는 끝없이 이상화와 결핍 사이에서 고통스럽게 동요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이사벨은 확고한 정체성에 대한 욕망에 사로잡힌다. 그녀가 욕망의 응시 속에 바라보는 대상은 길버트 오스몬드인데 그는 가장 아름답고 고양된 형태의 예술품들의 미학적 형태를 제시하며 그녀에게 세상의 지식과 자아이상으로서 자리 잡게 된다. 그러나 상호 욕망이 교환하는 시각적 장에서 오스몬드의 욕망의 응시에 맞추어 나갈 때 이사벨은 인식할 수도 없이 마치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조종당하듯 소외와 분열로 이끌리게 된다. 그리고 무의식의 응시와 더불어 분열되는 이사벨의 정체성은 몸 이미지를 통해 극적인 형태로 포착된다. 거울단계의 이사벨은 하늘을 날아오를 듯 가장 자유롭고 이상화된 모습이었지만 그 이후 마치 액자 속 그림처럼 정형화되고 고정된 이미지로 바뀌게 된 것이다. 마침내 이사벨은 죽음에 맞닿은 극단의 고통 속에서 죽어버린 몸 이미지로서 자신을 체험하게 되고 자기 소멸의 상태에 이른다. 그러나 끝없는 응시에의 이끌림에 의해 마침내 유령이라는 실재와 대면하게 되고 이로 인해 타자의 욕망에 좌우되지 않는 실재계의 주체로 자리하게 된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상상과 오인으로서의 거울단계
Ⅲ. 욕망의 응시와 주체의 분열
Ⅳ. 시각적 충동과 실재계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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