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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철호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동악어문학회 동악어문학 동악어문학 제68집
발행연도
2016.8
수록면
163 - 194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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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현상(The Phenomenon of Man)』을 독해한 직후 동학(東學) 사상의 가능성을 재발견한 김지하의 옥중 회심은 1955년 이후 샤르댕(Pierre Teilhard de Chardin)의 저작이 출간되면서 널리 확산된 기독교 영성운동의 전형적인 사례이다. 1970년대 샤르댕 사상의 수용 양상을 놓고 보면, 이 프랑스 고생물학자로부터 받은 놀라운 영감(inspiration)은 김지하에게만 특유한 것은 아니었다. 특히 생태학적 사유를 적극 도입하여 과학과의 공존을 모색한 신학적 움직임을 가리켜 기독교 생명정치(christian biopolitics)라 부른다. 이를테면 과학과 신학, 자연 생태와 인간 영성을 분리된 것으로 보지 않는 미국의 신학자 케네스 코덴(Kenneth Cauthen)에게 인류는 하나의 거대한 생명영성적(biospiritual) 통합체가 된다. 누구보다 이른 시기에 샤르댕을 소개하고 매우 이례적이게도 케네스 코덴의 논문을 번역한 신학자가 바로 서남동이다. ‘생태학적 신학’ 또는 ‘자연신학’은 1969년부터 민중신학을 제창하기 직전인 1974년 여름까지 서남동 신학의 주된 관심사였고, 한국신학계에서 생태학적 위기 담론을 본격적으로 제기한 것도 물론 서남동이었다. 이와 같이 샤르댕의 유기체적 우주론에 감화되고 이를 토대로 자신의 사상을 체계화하고자 했다는 점에서 김지하와 서남동은 상통하는 것이다. 본고는 서남동과 샤르댕이 교차하는 기독교 생명정치의 한국적 맥락에서 김지하의 생태시를 재독하고자 한다.

목차

[국문초록]
1. 다시 읽는 김지하의 생태시
2. 김지하의 옥중 회심: 『인간현상』 독해
3. 1970년대 영성운동과 기독교 생명정치
4. ‘민중시’에서 ‘민중신학’으로
5. 민중, 생명, 생태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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