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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자운 (세명대)
저널정보
돈암어문학회 돈암어문학 돈암어문학 제30집
발행연도
2016.12
수록면
99 - 124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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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기능의 모성(母性) 관련 민요를 시집살이의 흐름에 따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시집와서 몇 년이 흘러도 생활이 나아질 기미가 없자, <흥글소리> 가창자들은 자신이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인 어머니에게 그간의 고통을 털어놓는다. 이 소리에서 화자에게 현실적 위안이 될 아기는 등장하지 않으며, 친정어머니에 대한 부정을 통한 자기 탐색이 중심을 이룬다.
아이를 출산하면서 가정 내 며느리의 위상도 다소 상승한다. <자장가> 가창자는 품 안의 아기를 보며 삶의 희망을 얻는다. 그녀는 아이가 잘 자라 자신이 덕을 보았으면 좋겠다고 노래한다. 아이와의 상호 작용을 통해 가창자의 모성은 조금씩 자리 잡힌다. <사슴노래>에서 어머니의 자식에 대한 모성은 극대화된다. 화자가 처한 상황이 극단적이고, 그만큼 자식에 대한 책임감도 커진다. 그러나 모성은 어머니의 자존감 상승으로 이어지지 못한다. 가창자에게 가해지는 무자비함은 조금도 변함이 없기 때문이다. <다복녀민요> 가창자는 성인 여성으로 추정되는 작중 화자에 감정 이입한다. 화자는 다복녀의 어머니 찾기가 다복녀의 자립에 방해가 될 뿐이라고 여긴다. 시집에 와서 살아보니 아무리 친정어머니를 그리워해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던 본인의 경험이 다복녀가 어머니를 찾으러 가는 것을 반대한 이유가 되었다.
세월이 흘러 딸의 출가(出嫁)를 기점으로 본인의 가정 내 책무가 어느 정도 완료되고, 아들이 장가가 손자, 손녀를 낳게 되면서 가창자의 자존감은 비로소 완성된다. 딸을 시집보내고 얻은 사위를 보면서 부르는 <사위노래>와 아들을 장가보내 얻은 손주를 재우며 부르는 <자장가>는 모성과 동시에 자존감이 완전히 확립되어 부르는 노래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목차

국문 요약
1. 머리말
2. 기능(機能)에 따른 모성(母性) 관련 민요의 사설 구성
3. 작중 화자에 따른 여성 구연 민요 내 모성(母性)의 의미
4.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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