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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병례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역사학연구소 역사연구 역사연구 제31호
발행연도
2016.12
수록면
207 - 244 (38page)

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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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1930년대 초 공황기 경제구조의 변동에 직면하여 기층민이 일상생활속에서 실감하는 감성 구조와 당대 경제상황에 어떻게 대응해갔는지를 고찰하는데 목적이 있다.
경제불황이라는 사회·경제적 조건은 기층 대중의 삶에 문제 상황을 야기하면서, 그들의 기존 일상에 균열을 발생시키는 계기가 된다. 기층민들은 자신들의 생활공간에서 다양한 방식의 실천행위를 통하여 ‘적극적으로’ 그 조건을 ‘변화’시키려 하거나, 나아가 외면적으로는 순응하면서도 내면적으로는, 또는 일상생활에서는 다양한 방식으로 조건에 ‘저항’하는 등의 복잡한 방식으로 외적 조건에 대처해 갔다. 이 글은 공황기 일상성을 가장 명료하게 드러내는 세 가지 층위로써 일터와 도시 공간, 생활영역을 검토하였다.
일터에서 노동자들은 자본의 공격에 맞서 격렬하게 저항하였지만, 이면에 실업에 대한 공포와 위축감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전통적인 의미에서의 저항은 아닐 수 있는 방식의 ‘저항’으로 절도행위 등 소위 범죄로 치부되는 ‘일탈’적 행위가 보다 과감하게 표출되었다.
도시 공간에서는 ‘스피드’를 추구하는 흐름에 연동된 변화에 주목하였다. 1920년대 노동운동의 주역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인력거 노동자는 그 역할을 마감하고 퇴출되어 갔다. 또한 여성의 대표적인 직업으로 자주 거론되던 전화교환수 역시 스피드의 위협에 처해진다. 그 속에서 도시의 불안한 감성이 증폭되었다.
일상생활 공간에서는 기존의 생활개선 담론이 현실화되는 양상을 검토하였다. 도시 중류층 사람들은 생활경제의 합리적 방식을 깊이 내면화하면서 자본주의적 질서에 적응해가는 동시에 생활 물가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그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보다 적극적으로 자신들의 선택지를 현실적으로 확장해 갔다. 이는 스스로 식민지 자본주의 체제에 포획되어 가는 과정의 하나였던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머리말
Ⅰ. 위기에 처한 노동자들
Ⅱ. ‘스피드’시대의 불안
Ⅲ. ‘합리적’ 생활양식의 수용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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