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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재용 (덕성여자대학교)
저널정보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불교학보 불교학보 제77집
발행연도
2016.12
수록면
95 - 121 (27page)
DOI
10.18587/bh.2016.12.7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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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유식불교 중 법상전통의 수행법으로 알려진 오중유식관(五重唯識觀)을 교학적(敎學的)으로 고찰하여 그 성격을 규명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금까지 오중유식관은 법상(法相)유식을 대표하는 구체적인 실천수행법으로 알려져 왔다. 유식불교는 요가수행을 실천하는 대승불교의 부파 중 하나로서, 초기불교의 지관(止觀)수행전통을 발전적으로 계승하고 있다. 특히 법상전통에서 대표적인 관법수행으로 전해내려고 있는 것이 오중유식관이다.
오중유식은 규기(窺基)가 정립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얕은 차원에서 깊은 차원으로 이어지는 5중(重)의 단계를 제시하고 있다. 중국 법상종 전통이 단명(短命)한 반면 일본에서는 법상유식의 전통이 계속해서 이어졌고, 그 중 오중유식관은 대표적인 관법으로 일본에서 전해져 내려왔다. 법상유식에 대한 연구가 일천(日淺)한 국내에서도 1990년대 이후 한정적 연구이긴 하지만 오중유식관을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심리치료 프로그램으로 모색하려는 시도가 행해졌다. 아비달마 교학만큼 난해하고 번쇄하기 까지 한 법상유식을 심리치료에 적용하고자 하는 것은 고무적인 시도라고 할 수 있으나, 이를 심리치료에 적절히 이용하기 위해서는 오중유식관에 대한 성격규명이 앞서야 할 것이다.
이러한 문제의식 하에 본 논문에서는 오중유식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고찰하여, 오중유식의 각 중(重)에 제시된 유식불교의 핵심교리가 무엇인지를 파악하였다. 또한 각 중에서 제시하는 키워드를 통해 각각에 내포된 유식교학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규기의 저술 외에도 진흥의 주석서에 등장하는 유식 경론(經論)과 인용되는 핵심구절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오중유식 전체가 단순한 유식의 실천관법이 아니라, 당시 호법유식 전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이를 삼성설(三性說)로 통합하고자 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시대적으로 규기가 오중유식을 정립할 당시에는 실천수행적 측면보다는 법상교학의 이론적인 정립 목적이 강했으나, 일본의 법상유식의 체계 속에서는 이를 실천적 유식관법으로 받아들인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가마쿠라(鎌倉) 시대 이후 전통적인 오중유식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이를 보완할 또 다른 관법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재차 확인할 수 있다.
결론지어 말하자면, 규기가 교학적으로 정립한 오중유식은 일본 법상종에서 이를 받아들여 실천적 관법으로 간주했으며, 후대에 계속해서 전통적인 실천 유식관법으로 그 성격을 규정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오중유식관을 실천관법으로 받아들여 현대적인 심리치료에 적용하고자 할 때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해야할 것이다.

목차

〈한글요약〉
Ⅰ. 연구배경과 선행연구
Ⅱ. 오중유식관의 특징과 구조
Ⅲ. 오중유식의 내용과 핵심교리
Ⅳ. 오중유식의 성격과 성립배경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s〉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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