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안성희 (인천광역시립박물관)
저널정보
호서사학회 역사와 담론 역사와 담론 第81輯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53 - 101 (49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고는 조선물산공진회의 요업제품, 특히 도자기의 출품과 심사 과정을 살펴봄으로써 일본의 조선 지배 5년을 맞는 정치적 상황 속에서 박람회의 정치학과 1910년대 도자 산업이 어떤 관계 맺기를 하고 있는지 고찰한 것이다. 식민 시정을 선전하고 근대화의 개량, 진보를 과시하려 한 공진회는 조선총독부에 의한 물산의 제시뿐만 아니라 이에 대한 새로운 질서마저 부여한 것이었다. 식산흥업의 한 종목인 요업 역시 지방에서 중앙으로 심사를 거쳐 출품되기까지 조선과 일본의 민족적 구별에 의한 비교, 대조 및 이에 따른 우열과 차별 그리고 등급화가 그 제품에까지 고스란히 반영되었다. 각 도 지역별 요업제품은 도자기를 중심으로 토관, 벽돌, 기와, 유리, 석회 등이 분류, 진열되었는데 일제 강점 초기 최대 규모로, 최초의 전국적 차원에서 관계자 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 선보인 것이다. 이를 통해 1910년대 요업의 전국적 상황을 파악하고 양적 증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출품자 및 출품 품목, 수상자 및 수상 품목, 심사자와 심사평가, 당대 언론 및 관람자 인식에 대한 데이터는 이 시기 요업계의 인적, 물적 경향을 보다 세밀히 직조해냈다. 대표적으로 도자기의 경우, 조선총독부와 긴밀히 연계된 인사와의 관계 속에서 근대적 생활방식의 한 표상으로써 일본의 기술력과 미적 취향에 얼마나 근접하고 있는가를 주요인으로 하여 일본인의 다도 취미, 고려자기에 대한 신드롬적 열광, 산업도자와 미술공예도자가 혼재하는 방향으로 선별되고 평가받았다. 전시회장이라는 공개적 장소에서 이루어진 식민지 조선 요업에 대한 가시화는 이후 요업계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였을 뿐만 아니라 내선일체, 일선동화라는 식민지 시정방침의 물질적 현신에 다름 아니었다.

목차

「국문 초록」
Ⅰ. 머리말: 기존 연구성과와 문제 인식
Ⅱ. 1915년 조선물산공진회 개최와 공업부의 구성
Ⅲ. 출품과 심사를 통해 본 1910년대 요업의 경향
Ⅳ. 맺음말: 조선 요업을 둘러싼 식민지적 질서의 시작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1)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7-911-0022052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