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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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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아동복지학회 한국아동복지학 한국아동복지학 제13호
발행연도
2002.6
수록면
53 - 75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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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장애아동의 사회통합을 증진시키기 위한 새로운 비전으로 반 장애주의(anti-handicappism) 통합교육의 주요 교육철학과 실천원리들을 소개하고, 장애인복지 실천에서의 함의를 제시하는데 있다. 반 장애주의 통합교육은 최근 다양한 인종과 민족으로 구성된 서구사회의 교육 흐름인 반 편견교육의 맥락 속에서 개발되었다. 반 편견교육은 1980년대 인종차별이 심했던 미국에서 인종, 성, 약소집단, 소수민족, 장애, 문화의 영역 등에서 인권과 차별 등 사회문제에 대한 교육적 개입전략으로 Louise Derman-Sparks와 A.B.C. Task Force팀에 의해 제시되었다. 반 편견 교육은 최근의 이념적 패러다임인 다 문화주의(multi-culturalism)와 행동주의(activism), Paulo Freire의 `자유의 실천` 개넘, 즉 자유를 위해 비판적 사고와 실천을 강조하는 교육철학에 기초하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유아교육 분야에서 시도되고 있다. 장애인복지 실천분야에서 장애아동의 사회통합을 위한 실천적 접근은 활동 중심, 의미 있는 관계형성과 접촉강화 등의 방법을 활용하였지만, 편견과 차별, 그리고 억압의 과정에 대한 인식 없이 이루어져 온 경우가 많다. 반 장애주의 통합 교육은 비 장애아동에게 개입의 초점을 두고, 장애에 대한 편견, 차별과 억압의 과정에 대한 비판적 사고력을 증대시킨다. 그 결과 비 장애아동들의 실천적인 행동변화를 유도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교육적 철학이자 실천적 접근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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