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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양수 (국립중앙박물관)
저널정보
동북아역사재단 동북아역사논총 동북아역사논총 제55호
발행연도
2017.3
수록면
117 - 152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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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한(弁辰韓)의 성장배경 중 한 축을 담당하는 것이 고조선일 것이다. 고조선과의 직·간접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변진한은 성장하였고 그것에 대해 사서(史書)에 기록이 되어 있다. 그러나 정작 고고학적으로는 고조선과의 관계에 대해서 그리 주목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고조선에 대한 고고학적 자료부족 그리고 고조선이 멸망한 이후부터 변진한의 문화가 철기를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하기 때문에 관련성을 찾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글에서는 위만조선(衛滿朝鮮)이 성립하고 준왕(準王)이 남하하는 기원전 194년 이전까지 고조선이 변진한에 준 영향에 대해 고고학적으로 살펴보고자 했다. 그리고 고조선의 문화를 변진한의 입장에서 규정하고자 하였다. 백천(白川) 대아리(大雅里) 석관묘와 금천(金泉) 송죽리(松竹里) 4호 지석묘 주변에서 출토된 요령식동검, 연안(延安) 금곡동(琴谷洞)과 청도(淸道) 예전동(禮田洞) 출토 요령식동검 등을 통해 고조선이 변진한의 청동기문화에 많은 영향을 주었음을 확인하였다.
청동기시대 후기에는 변진한에서 독자적으로 청동기를 제작하기 시작한다. 그 첫 번째 증거는 거제(居濟) 아주동(鵝州洞) 13호 지석묘에서 출토된 동촉이다. 이것은 울산(蔚山) 검단리(檢丹里) 13·39호 주거지에서 출토된 석촉과 형태적으로 유사하며, 결국 동촉을 모티브로 석촉의 디자인이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청동기시대 말기가 되면 변진한의 지역색을 가진 동검이 출현한다. 변한에서는 진동리식(鎭東里式)이라 불리는 세장한 형태의 동검, 진한에서는 봉길리식(奉吉里式)이라 부를 수 있는 짧고 검엽(劍葉)이 얇은 동검이 제작된다. 이러한 지역색의 등장은 독자적인 청동기 제작기술의 확립을 뜻하는 것이며, 그 기술은 고조선의 청동기 제작기술이 모방 등을 통해 한반도 남부-변진한으로 유입된 결과다. 결국 이러한 것은 고조선이라는 세력이 통제하던 청동기 제작기술과 그것을 얻어내려는 지역집단 간의 경쟁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경쟁 속에서 변진한은 성장하였을 것이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최근 연구의 동향
Ⅲ. 변진한에서 발견되는 고조선계 청동기
Ⅳ. 고조선 청동기 제작기술의 계보
Ⅴ.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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