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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윤유석 (서강대학교)
저널정보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철학사상 철학사상 제64호
발행연도
2017.5
수록면
157 - 182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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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객관세계로부터 주어지는 ‘실재의 저항’에 근거하여 인식을 위한 토대를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하버마스의 형식화용론을 비판하고자 한다. 본고는 우선 해석학적 철학이 사실확인에 대한 의미-아프리오리의 우위를 인정한 나머지 인식의 객관성 문제를 다루지 못한 채 ‘언어적 세계개시의 관념론’에 빠지고 말았다는 하버마스의 견해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Ⅱ). 다음으로 해석학적 철학을 극복하기 위해 ‘실재의 저항’에 의존하는 형식화용론의 기획을 검토할 것이다. 첫째로, 형식화용론이 언어의 ‘의사소통적 기능’과 ‘서술적 기능’을 결합하여 세계내적 학습과정을 해명하려는 시도 속에서 실재의 저항을 강조한다는 점이 지적될 것이다(Ⅲ. 1.). 둘째로, 형식화용론이 실재의 저항을 단지 반박불가능한 특권적 믿음의 형태로 제시하고 있을 뿐 언어의 의사소통적 기능과 서술적 기능 사이의 모순을 해결하는 데 실패하고 만다는 사실이 드러날 것이다(Ⅲ. 2.).

목차

【요약문】
Ⅰ. 들어가는 말
Ⅱ. 해석학적 철학과 인식의 객관성
Ⅲ. 형식화용론과 실재의 저항
Ⅳ.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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