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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효석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한국민족문화 한국민족문화 제64호
발행연도
2017.8
수록면
145 - 167 (23page)
DOI
10.15299/jk.2017.08.6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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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황인종이라는 근대 서구의 인종주의적 개념이 어떻게 한국사회 속에 도입되고 또 그것이 어떻게 우리 스스로 우리를 인종적으로 규정하는 자연스러운 개념으로 내재화되었는가를 분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마이클 키벅은 ‘황인종’이라는 인종적 개념은 인종학을 가장한 근대 서구의 과학담론들이 서구인의 인종적 편견과 자기불안으로 만든 유사과학적인 것이었음을 고발하였다. 이러한 사실은 우리 한국과 서구의 접촉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지기 시작한 근대에 나타난 선교사의 문서나 여행가의 기록 등을 통해 잘 나타나고 있다. 그런데 인종적 편견과 공포에 기반을 둔 황인종과 몽고족이라는 이러한 개념들이 근대 한국인의 의식 속에 자연스럽게 수용되고 마침내 한국인이 한국인을 규정하는 개념으로 내면화된 것으로 보인다. 본 논문은 이러한 과정의 일단을 파악하기 본 논문은 황인종이라는 근대 서구의 인종주의적 개념이 어떻게 한국사회 속에 도입되고 또 그것이 어떻게 우리 스스로 우리를 인종적으로 규정하는 자연스러운 개념으로 내재화되었는가를 분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마이클 키벅은 ‘황인종’이라는 인종적 개념은 인종학을 가장한 근대 서구의 과학담론들이 서구인의 인종적 편견과 자기불안으로 만든 유사과학적인 것이었음을 고발하였다. 이러한 사실은 우리 한국과 서구의 접촉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지기 시작한 근대에 나타난 선교사의 문서나 여행가의 기록 등을 통해 잘 나타나고 있다. 그런데 인종적 편견과 공포에 기반을 둔 황인종과 몽고족이라는 이러한 개념들이 근대 한국인의 의식 속에 자연스럽게 수용되고 마침내 한국인이 한국인을 규정하는 개념으로 내면화된 것으로 보인다. 본 논문은 이러한 과정의 일단을 파악하기 「동양평화론」을 비롯한 근대 지식인의 글과 근대 초기에서부터 일본 제국주의 식민지 시대를 거쳐 미 군정기와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교과서에 나타난 황인종 개념을 개괄하고자 한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황인종의 개념의 탄생
3. 근대 한국인에 대한 인종적 규정
4. 인종적 개념의 한국적 내재화 과정
5. 맺음말
참고문헌

참고문헌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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