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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윤경 (전남대) 임환모 (전남대)
저널정보
국어문학회 국어문학 國語文學 第65輯
발행연도
2017.7
수록면
99 - 126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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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훈의 「구운몽」은 4·19와 5·16이 교차했던 1960년대 초반의 혼란했던 정치현실에 대한 우의로 독해하면 작품의 의미가 보다 더 분명해진다. 4·19와 5·16은 1년이라는 시차를 두고 1960년대 초반에 실제로 일어났던 역사적인 사건이다. 그런데 「구운몽」에서는 두 사건이 동시적으로 배치되고 있다. 시간적 질서가 와해된 서사구조 속에서 4·19는 주인공 ‘독고민’에게 망실(忘失)된 혁명으로 경험된다. 최인훈은 4·19의 정신에 ‘세계인’이 될 수 있는 힘이 있다고 보는 점에서 4·19를 ‘역사’의 시원으로 파악한다. 이때의 세계인이 ‘주권적 개인’의 의미와 상통한다. 「구운몽」에서 독고민은 사회적 규범이나 강제를 받아들이기보다 자신의 삶을 스스로 구성하는 ‘주권적 개인’의 탄생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그러한 독고민이 동시대에 몽유병자로 만들어지고 어느 미래에 퇴화한 혈거인으로 발굴됨으로써 망실된 혁명의 알레고리가 된다. 여기에서 어떤 시대가 개인에게 그 시대의 병리학적, 퇴행적 증상을 전가한 것으로 의미화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구운몽」은 4·19를 응당한 ‘역사’로 만들어야 한다는 내밀한 전언이 들어있으며 자기가 속한 시대에 대한 성찰적 주체의 개입을 환기한다는 점에 그 문학적 의의가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주권적 개인’의 탄생
3. 망실된 혁명의 알레고리-몽유병자와 혈거인
4. 결론을 대신하여 - 혁명에 대한 성찰적 주체의 환기
참고문헌
Abstracts

참고문헌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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