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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소형 (중앙대학교) 임은혁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디자인문화학회 한국디자인문화학회지 한국디자인문화학회지 제23권 제3호
발행연도
2017.9
수록면
333 - 351 (19page)
DOI
10.18208/ksdc.2017.2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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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21세기 혁신적인 새로운 남성성을 제시하여 그 개념을 확장시킨 에디 슬리먼의 패션디자인 사례를 통해 크로스 섹슈얼의 특성을 밝히는데 있다. 연구 방법으로는 문헌 및 사례연구로 크로스 섹슈얼의 개념을 파악하고 현대 남성패션의 아이콘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에디 슬리먼 디자인의 특성 및 변화를 고찰한다. 연구 범위는 에디 슬리먼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한 1996년부터 2016년까지를 기준으로 분석하였다. 연구의 내용은 첫째, 에디슬리먼의 디자인 커리어를 살펴보고, 크로스 섹슈얼에 대한 고찰을 바탕으로 패션에 나타난 크로스 섹슈얼 남성복의 최근 경향을 분석하였다. 둘째, 이러한 이론적 현상을 배경으로 에디 슬리먼의 크로스 섹슈얼의 특징을 입생 로랑 시절, 디올 옴므 시절, 프리랜서 시절, 생 로랑 시절로 구분하고 각각의 크로스 섹슈얼에 대한 사례를 제시하였다.
에디 슬리먼의 크로스 섹슈얼을 위의 네 가지의 유형으로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이브 생 로랑 시절에 나타난 디자인 특성은 남성성과 여성성을 혼합한 양성적 이미지, 슬림한 핏, 전형적인 여성복 소재로 부드럽고 슬림한 남성성을 제시하였다. 디올 옴므 시절에서는 음악과 패션이 조합된 스타일인 글램 록 스타일을 새롭게 해석하였다. 곡선적인 실루엣, 허리선을 강조하는 액세서리, 여성의 전유물인 스커트 아이템을 등장시켰으며, 전체적으로 스키니 룩을 대변하는 슬림한 실루엣인 스키니즘으로 미소년의 이미지를 강조하였다. 프리랜서 시절에는 포토그래퍼로 활동하며 록 뮤직을 모티브로한 패션 이미지를 선보였고, 하위문화를 상징하는 스트리트 패션으로 슬림한 핏의 중석적 이미지를 사진으로 구현해냈다. 생로랑 시절의 디자인 특성은 하위문화를 배경으로 록 시크의 감성이 드러나는 글램 룩과 스키니 룩의 슬림한 실루엣과 모토 부츠, 스카프, 페도라 등의 중성적 아이템을 화려한 글리터리 소재와 컬러로 믹스해 크로스 섹슈얼의 이미지를 강조하였다.
이와 같이 에디 슬리먼은 하위문화, 록 뮤직, 성을 결합해 슬림하고 지적인 실루엣으로 남성성의 기준을 변화시켰으며, 크로스 섹슈얼의 감성을 담은 사진 이미지를 직접 제작하고 총괄함으로써 패션에 뉴미디어를 정립하는 것에도 기여했다. 또한 젊은 세대를 규정하는 진정한 현대적 이미지의 남성성을 바탕으로 스트리트 스타일을 하이패션으로 변모시킴으로써 패러다임의 변화를 창조했을 뿐만 아니라 남성성 및 남성의 섹슈얼리티에서 크로스 섹슈얼이라는 새로운 기준을 확립하였다.

목차

Abstract
국문초록
Ⅰ. 서론
Ⅱ. 이론적 고찰
Ⅲ. 에디 슬리먼의 크로스 섹슈얼 디자인 분석
Ⅳ. 결론
Reference

참고문헌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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