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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철학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100집
발행연도
2006.11
수록면
179 - 201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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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의 존엄성과 삶의 가치를 고민하는 것이 철학의 중요한 과제라면, 철학은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 속에 존재하는 고통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다루지 않을 수 없다. 이런 맥락에서 철학은 과거처럼 강단철학에만 매몰될 것이 아니라 거리의 철학으로, 그리고 사색하기만 하는 정신적 사치의 철학이 아니라 고통을 받고 있는 구체적인 인간에 다가가는 돌봄의 철학으로 거듭 태어나야 할 것이다. 따라서 철학적 방법을 동원하여 고통을 받고 있는 인간을 돌보는 철학상담, 임상철학의 길을 우리가 모색해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인간이 겪고 있는 고통 중에는 의학적인 치료로 치유될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많다. 가령 인간의 존재론적 고통, 가치론적 고통은 대상을 고찰하는 일정한 원리와 관찰의 방식을 통해서는 해결될 수 없다. 이것은 고통을 겪고 있는 당사자를 단지 ‘대상’으로서 만나는 ‘설명’의 방식이 아니라 ‘주체’로서 마주하여 공감하는 ‘이해’의 방식을 통해서만 극복될 수 있다. 따라서 철학의 상담방식은 소크라테스적 대화의 방식이어야 하고, 현상학적이고 해석학적인 공감과 이해의 방식이어야 한다. 그러나 ‘고통’이라는 말에는 마음의 괴로움과 육체의 통증이 모두 포함되어 있듯이, 고통은 어느 한쪽에서 비롯될 수도 있지만, 이 양자가 상호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에 놓여 있다. 그러므로 인간의 고통에 대한 극복은 종교, 철학, 과학 그 어느 하나만으로 가능하지 않다. 따라서 임상철학 역시 이들의 도움이 불가피하다. 이런 의미에서 임상철학은 의학, 정신분석학, 상담심리학과도 협조체계를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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