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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오세현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역사실학회 역사와실학 歷史와實學 第64輯
발행연도
2017.11
수록면
103 - 154 (52page)
DOI
10.31335/HPTS.2017.11.6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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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경상도 尙州는 영남학파의 영향과 함께 지리적 특징으로 인해 율곡학파와 화담학파의 영향력이 공존하는 지역이었다. 상주 출신의 재야 학자 申東永(1753-1818)은 그러한 상주의 다양한 학문적 특징 중에서 율곡학파의 영향력을 반영하는 인물이다. 신동영의 본관은 平山으로 고려말 조선초의 문인 申槩(1374-1446)를 派祖로 하는 平山申氏 文僖公派의 일원이다. 신동영의 11대조 申叔彬(1457-1520)이 戊午士禍 이후 경상도 聞慶에 은거하면서 평산 신씨 문희공파의 경상도 거주가 시작되었다. 9대조 申裕(1496-1541)가 문희 공파 안에서 小宗의 분기를 이룩하며 상주에 기반을 마련했고, 申碩蕃(1596-1675)과 申碩亨(1605-1660) 형제가 17세기 중반 예송논쟁을 전후하여 서인의 학문적 지향에 동참했다. 신동영 역시 가학으로 전수되었던 서인 학문에 상당한 친연성을 보였는데, 그러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 그의 문집 『存齋遺稿』이다.
『존재유고』는 제1-2책에 해당하는 ‘箚疑’와 제3책에 해당하는 상소와 편지의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집의 구성에서 알 수 있듯이 신동영은 앞 세대의 학문적 성과를 그대로 답습하지 않고 의심이 드는 부분에 대해 역대의 학설을 근거로 자신의 견해를 밝히는 방법인 箚疑를 강조했다. 箚記를 작성한 근본 이유가 程朱의 학설에 대한 의문 때문임을 강조한 신동영은 주희의 中和說에 대한 논의에서도 영남학파와는 다른 논의를 제시했다.
신동영은 『大學章句』 중에서 주희가 직접 지어서 보충한 傳文 5장인 補亡章에 대해 의문을 지녔다. 그런데 자신과 마찬가지로 주희의 『대학장구』에 의문을 지녔던 李彦迪의 문집 『晦齋集』을 열람하다가 「大學章句補遺序」를 접한 후 이언적의 취지에 상당한 공감을 표현했다. 신동영에 대한 율곡학파의 영향력은 李珥의 理氣論에 대한 비판적 지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이가 제시한 이기론의 세부 표현에 대한 수정을 통해 더욱 완벽한 논의를 기대한 신동영은 이황의 이기론이 기반하고 있는 이기호발론에 대한 근본적 비판과 달리 이이의 이기론을 적극 지지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 尙州의 지역적·학문적 특징
Ⅱ. 申東永의 家系와 家學
Ⅲ. 『存齋遺稿』의 箚疑와 申東永의 학문 태도
Ⅳ. 李彦迪의 『大學章句補遺』에 대한 공감
Ⅴ. 李珥의 理氣論에 대한 비판적 지지
Ⅵ.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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