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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숙영 (충남대학교)
저널정보
전남대학교 한국어문학연구소 어문논총 어문논총 제32호
발행연도
2018.2
수록면
147 - 174 (28page)
DOI
10.24227/jkll.2018.02.3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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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이 1932년 3월 ‘比久’라는 필명으로 발표한 이 작품은 규범적 언어의 관례나 소설적 문법을 무시한 난독의 텍스트이다. 이 작품에 대한 연구는 작가의 창작의도를 구명하기보다는 난해한 내용의 독해와 수사학적 특징에 관한 분석이 주를 이루었다. 작품의 제목인 ‘지도’와 ‘암실’이 의미에 관해서도 다양한 논의가 있었으나 뚜렷한 합의점에 도달하지는 못했다. 이는 이 작품의 엄밀하고도 자세한 독해의 필요성을 환기한다. 이 글은 이 작품의 자세한 읽기를 통해 ‘지도’와 ‘암실’, ‘앙□을르’라는 공간의 은유를 해독하고, 작가의 작의를 파악해 보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
이상은 당면한 죽음에 대한 불안 속에서 본래의 자기를 마주한다. 존재의 재인식을 통해 생활인 김해경이 몸담고 있던 현실은 해체된다. ‘지도’는 건축 기사 김해경으로서의 삶이 불가능하게 된 이상이 새로운 삶의 가치를 모색하기 위해 탈주해야할 현실 세계를 은유한다. 한편 ‘암실’은 현실적 생활 가치에서 탈주하고자 하는 김해경의 자아가 사라진 황폐한 내면세계를 지칭한다. 이는 ‘위치뿐인 폐허’, ‘무덤’으로 변주되어 작품 속에 드러난다.
이상은 생활인 김해경을 제거한 자리에 예술가로서의 자아를 발견함으로써 존재의 빛을 회복한다. 그리고 그 존재 회복의 추동력이 된 내면의 빛은 ‘앙□을르’라는 객관적 상관물을 통해 구현되고 있다. 이렇게 지도의 암실 은 현실적 절망에 처한 생활인 김해경이 예술을 통해 존재의 의미를 재발견하고 이상이라는 예술적 자아를 완성해 가는 존재 회복의 서사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존재 상실의 공간
Ⅲ. 존재 회복의 빛, ‘앙□을르’
Ⅳ.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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