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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수지 (대구사이버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영화학회 영화연구 영화연구 제75호
발행연도
2018.3
수록면
141 - 179 (3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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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대중문화 속에서 낙태가 재현되는 방식과 양상을 한국의 드라마와 영화 그리고 외국 영화들을 대상으로 심층 분석을 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다음의 기준을 중심으로 텍스트를 살펴보았다. 첫째, 텍스트에서 다루어지는 낙태의 비중, 둘째, 낙태를 결심한 여성 캐릭터에 관한 묘사의 특징, 셋째, 여성 주인공이 낙태를 결심하게 되는 내면적 원인, 넷째, 낙태를 둘러싼 외재적 압력과 대인관계의 소통 양식, 다섯째, 낙태행위가 빚는 죄의식의 양상, 여섯째, 텍스트 안에서 낙태의 실행 유무, 일곱째, 낙태의 재현 양상 등이 그것이었다.
연구 결과 한국의 대중문화에서 소구되는 낙태는 주로 인물들 간의 심리적 갈등을 심화하여 스토리텔링을 흥미롭게 만들기 위한 소재로 사용됨을 알 수 있었다. 여자 주인공의 임신은 여성의 캐릭터를 불균질하게 만들거나 여성 캐릭터의 심리적 갈등과 정체성의 혼란을 그리는데 사용되는 경향이 있었다. 또한 여성 본인보다 제3자가 낙태를 강요하는 상황이 등장하고, 이때 강요자는 대개 주변 여성으로 설정됨으로써 낙태는 ‘여자들 간의 문제’로 개인적인 사안으로 축소되는 특징이 있었다. 또한 낙태는 임신한 여성에 대한 고려보다 태아에 대한 죄의식이 더 강조되며, 마치 일상적인 일인 것처럼 언급되면서도 매체 안에서 낙태가 그대로 재현되는 일은 드문 모순점이 드러났다. 낙태문제가 일찍이 공론화 되었던 서구의 영화들의 경우 역시 낙태를 핵심 주제로 다루고 있는 영화들이 빈번히 등장하고 있다. 이중에서도 90년대 이후 새롭게 등장한 〈더 월〉, 〈베라 드레이크〉, 〈4개월, 3주… 그리고 2일〉, 〈24주〉 같은 외국 영화들을 중심으로 낙태의 재현양상을 살펴보았다. 외국의 경우 낙태를 윤리와 합법성, 여성간의 연대, 불법 낙태 시술을 조장하는 사회 분위기, 낙태와 연관된 여성의 자기 결정권 등의 요인과 연관시켜 핵심주제로 다루는 경향이 있었다. 또한 낙태의 전 과정을 구체적으로 재현하여 낙태가 여성의 몸과 마음에 미치는 문제를 관객들에게 질문하고 사회적인 관점에서 고찰하려는 태도가 두드러졌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통해, 한국의 드라마와 영화들이 낙태를 스토리텔링 전개나 캐릭터를 특성화하기 위한 부수적 도구로 다루는 반면, 90년대 이후 등장한 외국 영화들은 낙태가 내재하고 있는 사회적 개인적 문제를 환기시키고 이를 공론화하려는 경향을 발견하게 되었다. 낙태를 스크린에서 직접적으로 재현하고 다루면서 낙태를 둘러싼 여성의 자기 결정권과 그에 따른 문제들을 적극적으로 고찰하는 경향은 한국에서 낙태를 다루는 방식과 근본적인 차이를 빚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목차

국문요약
1. 서론
2. 낙태 문제에 대한 인문학적 논의와 실제 현황
3. 한국 대중문화 속 낙태의 재현
4. 외국 영화 속 낙태의 재현: 〈더 월〉 〈베라 드레이크〉 〈4개월, 3주… 그리고 2일〉 〈24주〉를 중심으로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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