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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성혜 (가톨릭관동대학교  )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한국학연구소 한국학연구 한국학연구 제64집
발행연도
2018.3
수록면
43 - 78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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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도는 왕(황제)만이 지날 수 있는 길이다. 답도가 설치된 공간에는 왕(황)실과 왕조(제국)가 지향하는 바와 질서를 표출하고, 아름다움을 더하기 위한 수단으로 각각의 의미를 가진 동물 문양을 적극 배치함으로써 그 위엄과 권위를 대변·표출시키고자 했다.
한국근대 재건·신축되고 답도가 설치된 장소는 경복궁 근정전 및 집옥재, 환구단 삼문, 경운궁 중화전이다. 이곳에 놓인 동물의 특징을 정리하면, 첫째, 경복궁 근정전에는 다양한 서수를 사방 각처에 배치해 조선 최대의 법전이라는 상징성을 부각시키려 했다. 둘째, 1891년 창덕궁에서 옮겨온 집옥재에는 법전이나 법전의 문에만 있는 답도가 설치되었고, 고종의 황제 등극 이전으로써는 유일한 용 문양의 부조가 답도 중앙에 놓여 있다. 셋째, 집옥재 일원의 동물 선택이나 배치 및 만든 기법과 형태로부터는 왕조에서 황제국으로 나아가는 궁궐 건축물의 동물상 변화과정이 드러난다. 넷째, 원구단 삼문 구역은 다양한 형태의 용으로 꾸며 황제의 공간임을 분명히 했으며, 삼문의 양식이 거의 그대로 중화전과 중화문의 동물상 배치 구조가 되었다. 다섯째, 경운궁 법전인 중화전에는 용 문양과 황금색을 적극 사용해 왕조 때와의 차별화를 도모했다.
경복궁의 근정전은 조선 건국 당시의 번영을 재건하려는 목적에서 다양한 동물상으로 화려하게 치장되었다. 고종이 독자적인 정치영역을 확보하면서 만들어진 집옥재의 동물상으로부터는 왕조에서 제국으로 가는 변천 과정이 드러난다. 원구단 삼문의 동물상은 조선왕조의 구도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황제와 제국에 맞는 문양으로 선택·재구성되었고, 이것이 경운궁 중화전의 양식으로 계승되었다. 그 결과 근정전 답도의 동물상으로부터는 조선왕조의 영광이, 집옥재로부터는 고종의 강력한 독립과 근대화의 의지가, 경운궁과 원구단으로부터는 전통과 근대가 접목되고 왕조와 제국이 교차하는 시대상을 엿볼 수 있다고 하겠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경복궁 근정전
3. 경복궁 집옥재
4. 원구단 삼문과 황궁우
5. 경운궁 중화전
6.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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