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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범성 (숭실대학교)
저널정보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한국독립운동사연구 한국독립운동사연구 제63집
발행연도
2018.8
수록면
137 - 177 (4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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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는 1920년대에 들어와 朝鮮史編纂委員會 및 朝鮮史編修會를 앞세워 『朝鮮史』 편찬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였다. 이와 함께 『조선사』 편찬사업에 종사하던 식민사학 연구자들은 자신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일반에 보급하는 동시에, 학자들 간에 서로 정보를 교환할 학술단체들을 하나둘씩 결성하였다.
일제강점기 식민사학에 관한 선행연구들은 대체로 총독부의 『조선사』 편찬사업 또는 학자 개인과 그 논저에 초점을 맞추어왔다. 반면 당시에 조직된 학술단체들에 대한 세부적인 연구는 아직 미비한 상황이다. 특히, 조선사편수회 소속 학자들이 만든 朝鮮史學同攷會는 일정한 조직 체계를 갖추고 학술지 『朝鮮史學』을 발행하였으나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편이다. 동고회의
인적 구성은 간소한 편이었지만, 그보다 앞서 설립되었던 조선사학회에 비해 학문적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하였으며, 점차 학회 형태의 조직체계를 갖추고 관공서와 교육기관을 중심으로 개인 및 기관회원을 모집하면서 회원을 적극적으로 늘려갔다. 가입한 회원들에게는 회비를 거두고 간행물인 『조선사학』을 배포하여 자신들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동시에 조선사편수회의 동정을 전하였다. 이외에도 동고회는 역사관련 서적을 출판하고 1년에 한 번 대회를 개최하는 등의 활동을 계획하였으나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다.
『조선사학』은 매월 1회 간행되었고, 체재 및 구성에서 학술지적인 형태를 지향했다. 아울러 한국인 학자들의 글을 실어 필자의 민족적 균형을 맞추고자 하였다. 그러나 분량은 호당 30페이지 내외로 적은 편이었고, 논문 하나를 여러 호에 걸쳐 연재하는 경우가 많았다. 지면의 구성 또한 1면에 4단으로 되어 있어 가독성이 좋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논문과 논문 사이 혹은 권호말미에 비학술적인 글들도 다수 실려 있어 전문성이 떨어지는 경향이 보인다. 논문의 주제와 내용면에서도 한·일관계사 등 대외관계사에 치중된 편향적인 양상을 보였고, 식민사학적인 시각이 곳곳에서 발견되는 등 그 목적과 성격이 분명하게 드러난다.
동고회는 1926년 7월을 마지막으로 활동을 중단하였다. 동고회 구성원들이 모두 조선사편수회 소속이었던 까닭에 총독부의 『조선사』 편찬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지속적인 활동이 어려워진 것이다. 『조선사학』 6·7호가 간행된 시점에 이르면 원고 수급의 어려움이 생겼는지 한 사람이 여러 개의 글을 써서 싣는 경향마저 보인다. 결국 동고회는 7개월여 만에 단명하고 마는데, 이는 1920년대까지 식민사학 연구자들이 학술단체를 꾸준히 운영해 나갈만한 인적 자원과 역량이 부족했음을 입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목차

1. 머리말
2. 朝鮮史學同攷會의 조직 배경과 과정
3. 朝鮮史學同攷會의 조직과 활동
4. 학술지 『朝鮮史學』의 성격
5.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요약
Abstract

참고문헌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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