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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혜정 (경기대학교)
저널정보
국립경국대학교 민속학연구소 민속연구 민속연구 제38집
발행연도
2019.2
수록면
29 - 55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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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구비문학대계’(1979년~1985년) 사업과 ‘한국구비문학대계 개정·증보(2008년~2017년)’ 사업은 전국을 대상으로 구비문학 전공자들이 현지조사를 통해 구비문학 자료를 조사, 채록하고 이를 방대한 자료집으로 집대성한다는 점에서 기념비적인 작업으로 평가될 수 있다. 2008년부터 시작된 ‘개정증보’ 사업이 종결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개정증보’ 사업의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1차 사업의 결과물들과의 다각적인 비교 검토가 요구된다.
본 연구에서는 ‘개정증보’ 사업을 통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조사된 설화 자료에 대한 통계적 고찰을 통해 30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설화 유형의 부침과 경향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1차 사업에서는 설화의 8개 항목의 자료 총량이 4>2>7>3>5>6>1>8 순서로 조사되었으나, ‘개정증보’ 사업에서는 5>4>6>2>7>1>3>8 순서로 8개 항목의 자료 조사량이 변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 5, 6 항목은 순위 변동이 큰 반면, 4 항목은 순위 변동이 크지 않는 것이 확인된다.
이러한 항목의 순위 변동은 대중들이 선호하는 설화 유형이 달라졌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5항목은 지명전설, 지형전설에 해당하는 설화이다. 6항목은 혼령, 귀신, 도깨비, 제사에 관한 설화들이다. 설화 구연 현장이 와해되고 있는 상황에서 5, 6항목 설화가 상대적으로 활발히 구연될 수 있는 것은 유형적 특징에서 찾을 수 있다. 5항목은 생활 주변의 증거물과 관련된 이야기들이어서 쉽게 망각되지 않는다. 6번 항목은 민간신앙과 관련되는 이야기들로, 민중의 심리와 인식의 저층에 각인되어 쉽사리 망각되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또한 5, 6항목의 부상에는 2, 3, 7항목이 급격히 소멸과의 상대성이 존재한다. 2, 3, 7항목은 전제왕권국가, 신분제 사회 등을 배경으로 서사가 길고 복잡한 이야기들이다. 그래서 기억을 복원하기 쉽지 않아 원활한 조사가 어려워지자 상대적으로 5, 6항목의 구연과 조사가 부각된 것으로 볼 수 있겠다.
4항목 설화에 대한 민중의 선호가 30년 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4항목 설화들은 충, 효, 열을 주제로 하는데, 4항목 설화에 대한 선호는 이러한 유교적 이념과 덕목이 여전히 우리 민중들에게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개정증보’ 사업 전반기(2008년 11월 1일~2012년 10월 31일)까지 조사된 설화자료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본 연구에서 얻은 결과를 바탕으로 ‘개정증보’ 사업의 후반기 설화자료에 대한 분석이 남겨진 과제이다. 연구 방법의 미흡한 부분과 분석의 논리성 등을 보완하여 보다 효과적이고 타당한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

목차

국문 초록
1. 들어서며
2. 1차 “한국구비문학대계“ 사업의 설화 유형 통계와 분석
3. “한국구비문학대계“ 개정증보사업의 설화 유형 통계와 분석
4.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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