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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Marcel Stoetzler (Bangor University)
저널정보
경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마르크스주의 연구) 마르크스주의 연구 마르크스주의 연구 제16권 제2호
발행연도
2019.5
수록면
210 - 235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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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막스 호르크하이머와 테오도어 아도르노의 대표적인 저서 『계몽의 변증법』(1947)에 대한 새로운 독해를 제안한다. 호르크하이머와 아도르노는 근대의 자유주의적, 인간적, 사회적 진보가 새로운 형태의 야만주의로 넘어갔다는 관찰을 출발점으로 삼았지만, 이를 계몽주의와 그 가치에 대한, 보통 말하는 그런 거부로 발전시키는 것은 명백히 거부했다. 그 대신에 변증법적 관점은 문명이 실패하는 가장 어두운 순간, 홀로코스트에서 전형적으로 보이는 순간에서조차도 인류문명의 자기반성적이고 더욱 계몽된 형태를 방어해야 할 이유를 찾으려 시도한다. 변증법적 이론은 자유주의 및 사회주의 이론의 대부분에서 중심적인 것으로 남아 있는 진보라는 아이디어를 거부하지 않고 재정립한다. 중심적인 질문 중 하나는 어떠한 조건하에서 과학적·기술적 이성과 사회적 조직 및 일반적 생산성을 포함하는 계몽주의와 문명의 도구들이 해방 또는 야만주의 어느 하나에 복무하는가이다. 어떠한 형태의 형이상학과 유토피아적 사고에 대한 실증주의적 공격을 피하면서, 호르크하이마와 아도르노는 지배보다는 해방을 위해 비경험적인, 현실을 초월하는, 비판적인 사고에 기초한 계몽주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인간의 정신은 운동(movement)의 자유가 박탈되었을 때 위축된다. 『계몽의 변증법』의 더 추상적이고 철학적인 논증은 몇몇 더 역사적으로 구체적인 소재를 통해 발전하는데, 그중 하나는 근대의 반유대주의에 관한 해석이다. 호르크하이머와 아도르노는 이러한 맥락에서, 근대 사회관계의 상품형태와 임금 형태 개념에 기초해 자유주의와 파시스트적 거버넌스 사이의 연속성 측면을 다룬 마르크스주의적 분석과 포그롬(pogrom) 및 제노사이드(genocide)를 ‘문명의 의례(rituals)’로 보는 인류학적 해석을 결합시킨다. 문명은 노동으로부터 인간 삶의 해방을 목표로 하지만, 이는 노동, 규율, 정체성을 조직하고 강화시키는 방법, 사고를 간소화시키고 파괴시키는 방법뿐만 아니라 분노를 일으키는 방법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따라서 문명은 더 ‘원시적인’ 문명단계를 대표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사람들과 문명을 추진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사람들 모두에게서 맹렬한 분노를 생산한다. 그럼에도 호르크하이마와 아도르노는 계몽주의 그 자체가 스스로의 함정을 극복할 수단을 생산한다고 주장한다. 계몽주의가 생산하는 ‘힘과 사물’은 지배관계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인간이 지배관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고무한다. 지배수단(특히 지식)의 물화는 권력을 조정하고, 완화시키며, 잠재적으로는 민주화시킨다.

목차

Antisemitism and civilization
Labour and civilization, mimesis and magic
Learning from the power of things
References
국문초록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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