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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양철학연구회 동양철학연구 동양철학연구 제57호
발행연도
2009.1
수록면
77 - 112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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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서양철학사의 흐름에서 포스트모더니즘을 둘러싼 논쟁은 뜨겁다. ‘탈근대’가 근대를 ‘극복’하고 해체한다는 취지의 목청을 높인다면, 그 과정을 검증하는 차원에서도 논쟁이 불가피하다. 근대의 주체중심주의와 계몽주의에 대한 포스트모더니즘의 비판은 대체로 긍정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킨다. 근대에서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인류는 인간의 “도구적 이성”과 과학적 방법에 맹목적일 정도로 지나치게 신뢰해 왔다. 근대의 계몽주의에서 발원한 진보사상은 과학기술문명과 물질문명 일변도를 지향하여 정신문화의 빈곤화와 자연에 대한 착취 및 약탈을 일삼아 전 지구의 생태위기는 물론 인류의 “고향상실”(하이데거) 현상을 야기 시켰다. 이미 호르크하이머와 아도르노는 근대의 이념에 입각한 계몽에 역설적이게도 “계몽의 자기파괴”가 배태되어 있음을 목격했다. 이들의 근대이념에 대한 첨예한 비판은 이미 프랑스 포스트모더니스트들의 선구자적 역할을 수행했다. 포스트모더니스트들은 대체로 해체주의이지만, 철학자에 따라 ‘해체’의 강도가 심하여, 철학적 사유의 근간을 이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주체’와 ‘의미’에 대해 사망선고를 하고, 타자와 타자의 철학에 대한 공격과 파괴, “무자비한 비판”을 일삼기도 한다. 데리다와 리오타르의 해체주의도 그 ‘해체’의 강도가 심하여 다른 것과 타자가 곧 다른 것과 타자로 살아남지 못하게 하고 끊임없는 해체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 우리는 리오타르나 데리다와 같은 과격한 해체주의가 근대이념뿐만 아니라 서구 철학 전반과 “이론적 담론” 전반에 대한 “무자비한 비판”을 일삼고 ‘파산선고’와 해체를 감행하는 과정에서 어떤 희망적이고 대안적인 메시지보다는 끝없이 분쟁만을 일삼는, ―이것도 필자에겐 하나의 테러로 보인다― 그래서 부정적이고 회의적이며 극단적인, 나아가 염세적인 멜랑콜리를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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