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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동서철학회 동서철학연구 동서철학연구 제89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519 - 540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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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의 목적은 다문화사회가 안고 있는 다양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마틴 부버와 레비나스의 타자윤리를 살펴보는 것이다. 먼저 다문화사회가 안고 있는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우리 사회의 다문화교육을 비판적으로 살펴보려고 한다. 한국사회에서는 이제까지 해외이주자를 중심으로 다문화교육을 진행해왔지만 앞으로는 국내거주자들에게도 다문화교육을 실시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 다문화 사회가 지향해야 할 가치가 낯선 타자와의 공존과 소통이라면, 철학은 그러한 공존과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조건을 찾아서 밝혀야 한다. 다시 말해 다문화 사회를 살아가는 주체인 인간 자체에서 공존과 소통의 가능성을 발견해야 한다. 그리고 낯선 이방인과의 공존과 소통이라는 다문화 사회의 과제가 갖고 있는 토대적이고 철학적인 특성을 고려할 때, 인간을 ‘타자성’이라는 근원에서 이해하고 그것으로부터 소통의 패러다임을 찾아보려는 시도의 하나로서 레비나스를 살펴보고자 한다. 마틴 부버(Martin Buber)는 <나와 너>에서 인간이 자기 자신 이외의 것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두 가지 기본적 태도를 ‘나-너’(I-Thou)와 ‘나와 그것’(I-It)으로 불렀다. 각자는 타인을 ‘너’로서 혹은 ‘그것’으로 볼 수 있다. 나-너는 인격적-대화적 관계이며, 나-그것은 비인격적-비대화적 관계이다. 부버에 의하면 현대인은 ‘나와 너’의 대화적 관계가 아닌 ‘나와 그것’의 비대화적 관계에 매몰되어 대화적 관계를 상실한 시대에 살고 있다. 우리도 다문화인들의 인권을 존중하고 차별하지 않아야 공존과 상생의 길을 열어갈 수 있을 것이다. 레비나스는 타자의 얼굴을 강조한다. 우리는 자신의 세계에서 삶을 즐겁게 향유할 때 아무 예고없이 타인이 헐벗은 얼굴을 불쑥 내밀며 자신의 궁핍과 곤궁을 호소한다. 궁핍 속에 있는 인간은 그의 궁핍을 통해 우리에게 호소한다. 이러한 호소는 하나의 명령으로 우리에게 주어진다. 그러한 호소에 대해 나는 무관심할 수 있고, 거부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불의를 자행하는 것이다. 레비나스가 말하는 얼굴은 동정을 유발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정의로워야 한다는 것을 요구한다. 인간은 서로의 얼굴들을 마주보는 것에서 본래의 인간이 될 수 있으며 궁극적인 성찰을 실현할 수 있다. 논자는 레비나스가 말하는 타자의 얼굴이 소외된 사람을 공감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통로라고 생각하며, 타자윤리가 다문화 사회의 공존과 소통의 철학적 근거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논자는 다문화사회가 우리사회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관점을 가지고 다문화교육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다문화 교육은 해외 이주자들 중심의 교육과 국내거주자 중심의 교육을 병행해서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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