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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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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회역사학회 담론201 담론201 제21권 제1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49 - 80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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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서는 민주주의적 공화제를 지향하던 남베트남(베트남공화국, 1955-1975)이 공산체제를 지향하는 북베트남에게 무너지게 되는 원인과 과정을 남베트남 ‘지엠 정권’의 실정(失政)을 중심으로 분석했다. 실패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① 지엠은 민족주의자였지만, 친미적 입장에서 비서양적 베트남의 전통을 열등시하는 ‘식민지적 민족주의’로 기울었다. 그것이 인민의 민족의식과 괴리되었다. ② 가톨릭 신자였던 지엠 및 그 일가가 남쪽으로 이주한 가톨릭 신자들을 정치적 기반으로 하면서 ‘종교 편향 정책’을 펼쳤다. 그 과정에 베트남의 대표적 종교인 불교를 차별하고 민간신앙 등 토착적 정서를 소외시키면서 민중적 지지로부터 멀어졌다. ③ 북베트남의 공산주의에 맞서는 ‘하향적 반공주의 정책’이 정치적 이념과 무관하게 살던 민중적 정서와 연결되지 못하면서 국정의 동력으로 작동하지 못했다. 이 글에서는 이러한 내용을 ‘식민지적 민족주의’, ‘서구적 종교편향’, ‘하향적 반공주의’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정리하면서 지엠과 군부세력으로 이어진 베트남공화국의 몰락의 원인을 분석했다. 이와 함께 ‘남’베트남을 몰락시킨 또 다른 ‘남’의 의미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다. 핵심은 다음과 같다. 남부의 베트남공화국에 대한 저항세력도 사실상 남베트남이다. 무너진 남베트남과 무너뜨린 남베트남을 각각 ‘표층남부’와 ‘심층남부’로 구분한다면, 지엠과 군부로 이어진 남베트남의 정권은 베트남의 표층에 머문 데 비해, ‘남베트남민족해방전선’을 중심으로 하는 저항세력은 베트남의 심층을 반영했다. 그렇기에 미국과의 전쟁(베트남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심층남부가 베트남의 자존감을 회복하려던 남부지역의 반정부, 반미 저항세력에 더 잘 반영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심층남부의 정신이 오늘날 통일 베트남의 ‘도이 머이(Doi Moi)’을 작동시키는주요 동력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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