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한국사상과 문화 제42호
발행연도
2008.1
수록면
221 - 239 (19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 1607-1689)은 임진왜란 이후 혼란한 시기에 태어나서, 정묘ㆍ병자의 양대(兩大) 호란(胡亂)을 겪으면서 파란만장한 일생을 살았다. 당시 국가적 민족적 시대정신은 삼전도의 굴욕적인 성하지맹(城下之盟) 이라는 국치(國恥)를 설욕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하여 국력(國力)을 배양하고 군비를 확충하여 북벌(北伐)을 도모하였으니, 이것은 민족적 자존(自尊)이며 주체의식의 발로였다. 따라서 철저하게 청(淸)나라를 배격하고 명(明)나라를 존숭(尊崇)하는 것은 당연한 시대정신의 결과였다. 그러나 우암(尤庵)은 이러한 시대정신에 사문(斯文)의 도통(道統)을 존신(尊信)하는 춘추대의(春秋大義)에 입각하여 이적(夷狄)을 배척하는 존주양이(尊周攘夷)의 입장을 확립하였다. 그것은 분명 공(孔) 맹(孟)의 정신을 계승한 것이다. 그리고 우암(尤庵)이 살다 간 17세기는, 여말(麗末) 선초(鮮初)에 도입된 주자학(朱子學)이 퇴계(退溪) 율곡(栗谷) 등을 거치면서 개화(開花)한 시기로, 율곡(栗谷) 사계(沙溪)의 정통(正統) 학맥(學脈)을 계승한 그는 철저한 주자학자(朱子學者)로 이단(異端)은 물론 비주자학적(非朱子學的)인 일체의 학문을 용납하지 않았다. 한 마디로 말한다면 우암(尤庵)의 주체의식은 요(堯)-순(舜)-우(禹)-탕(湯)-문(文)-무(武)-주공(周公)-공자(孔子)-맹자(孟子)-주자(朱子)-퇴계(退溪)-율곡(栗谷)으로 이어져 내려오는 정통적(正統的) 도통(道統)의 계승이라고 하는 전제하에 사문(斯文), 사도(斯道)를 주체(主體)로 하는 주체의식이 민족적 주체의식에 선행한다고 보는 것이다. 그렇다고 우암(尤庵)의 주체의식 속에 민족적 주체의식이 결여(缺如)되었다는 말은 아니다. 민족적 또는 국가적 주체의식을 지니면서도 그에 선행하는 도학적(道學的) 주체의식을 지니고 있다는 말이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6)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