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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세계문학비교학회 세계문학비교연구 세계문학비교연구 제51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321 - 346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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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의 시작과 결말에는 작가의 고심이 집약적으로 들어가 있다. 스탕달은 완성과 미완성 사이에서 방황했던 작가임이 분명하기 때문에, 우리는 본 논문에서 스탕달 작품의 결말에 대해 연구해 보고자 했다. 시작-전개-대단원의 구조를 취하는 완성작에서 결말은 빠른 결말과 이중결말이라는 독특한 형태를 취한다. 그리고 완성작에 속하는 세 소설 『아르망스』, 『적과 흑』, 『파르마의 수도원』의 주인공은 모두 두번째 결말에서 갑작스런 죽음의 길을 걷는데, 특히 마지막 페이지에서 죽음의 순간과 행복을 정확히 일치시키는 점은 스탕달 고유의 영역이라고 할 수 있다. 첫번째 소설 『아르망스』는 구조적으로 완성작에 속하지만, 스토리와 이야기 측면에서 보면 완성과 미완성의 갈림길에 서 있다. 그리고 스탕달이 시도한 많은 글쓰기는 미완성으로 남는다. 미완성은 작가적 역량의 부족, 주제 선택의 문제, 장르적 속성상, 작가의 사회적·개인적 신변상의 이유, 작가적 의도 등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작품을 ‘정상적’으로 끝맺지 못하는 것은 결코 작품의 실패로 인식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스탕달의 독특한 문학적 기질 혹은 특성을 반영한다. 특히 행복의 글쓰기 앞에서 매번 실패를 경험하는데, 가장 중요한 심리적 요인으로 유년기 때 겪은 어머니의 죽음을 들 수 있었다. 이중결말과 미완성은 닫힌 작품이 아니라 열린 작품으로 오늘날의 독자에게 다가오므로 새로운 해석의 가능성을 제기한다. 스탕달은 독자에게 대단원의 몫을 남겨두었고, 독자는 미리 예정된 독서 방법에 따르는 닫힌 체계 속에서 만족할 것이 아니라, 상상력을 동원해서 작품의 결말을 만들어나가야 한다. 스탕달의 작품을 이해하고자 하는 독자와 비평의 열정은 결코 만족되지 않고 계속해서 이어지며, 바로 이 점에 스탕달의 작품을 읽는 ‘독서의 현대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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