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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논총 인문논총 제74권 제4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177 - 216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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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예술작품은 일상적 대화에서의 발화에 유비될 수 있다는 캐럴의 입장을 받아들여, 대화에서 우리가 상대방이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가에 관심이 있듯이 예술작품의 해석에서도 작가가 작품을통해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려 하는가라는 대화적 관심이 적용된다고주장한다. 온건한 의도주의는 발화의 경우 문법적 제약 및 발화의 맥락, 배경 지식 등 발화의 의미를 제한하는 공적인 측면만으로는 하나의의미가 결정되지 않기에, 그 의미를 확정하기 위해서는 화자의 의도가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온건한 의도주의는 발화 의미의 결정에 공적인제약의 적용된다는 점을 인정하기에, 공적인 규약을 무시한 채 발화 의도만으로 발화 의미가 결정된다는 과격한 의도주의에 대한 반의도주의의 비판이 온건한 의도주의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같은 맥락에서 온건한 의도주의는 모든 예술작품의 해석에서 언어적 제약과 맥락의 중요성을 인정하며, 이것으로 의미가 확정되지 않을때만 작가의 의도를 고려하는 입장이다. 이는 우리의 비평의 관행에서실제로 일어나는 일이며, 많은 비평가들이 작품의 의미에 대해 논쟁하는 경우가 있다는 사실은, 의미를 규정하는 공적인 요소들만으로도 작품의 의미가 하나로 확정될 수 있다는 반의도주의자의 주장이 신빙성이 없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필자는 발화의 공적 제약만으로도 하나의발화 의미가 결정된다는 전제를 가지고 온건한 의도주의를 비판하는이해완의 주장이 순환논증이라는 것을 증명하려 한다. 이상적인 독자가 최선을 다해 구성하여 작가에게 투사한 작가의 의도가 작가가 실제로 가졌던 의도에 우선한다는 가설적 의도주의의 주장은 예술작품이 자기충족적인 개체이며 해석의 목표는 예술작품의 미적/예술적 가치를 최대화하는 것이라는 전제를 근거로 한다. 그러나 이러한 입장은 의도에 대한 우리의 직관에 상치되기에 부정된다. 따라서문학작품의 해석을 대화와 유비적 관계로 보는 직관 즉 작가가 그들의작품을 통하여 감상자에게 무엇인가를 말하려 한다는 직관을 바탕으로하여 예술작품의 해석을 설명하는 것은 해석의 이론에 있어서 가장 설득력 있는 입장이다. 왜냐하면 이 입장은 논리적으로 모순된 것도 아니고, 경험적으로 실제의 상황을 가장 설득력 있게 분석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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