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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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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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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건국대학교 동화와번역연구소 동화와 번역 동화와 번역 제35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98 - 121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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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재현된 벌거벗은 생명의 삶을 들어다보았다. 그것은 난민을 타자화하는 우리의 민낯을 응시하는 일이다. 인간 존엄성의 실현만이 아니라 현대사회 자본주의 체제에서 우리 또한 난민이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동안 우리는 탈북민을 난민으로 인식하지 못했다. 탈북민이 같은 민족이라는 점과 북한을 반민족 단체로 규정하고 국가로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북한은 UN에 가입된 국가이므로 탈북민을 난민으로 인식하는 일이 필요하다. 탈북민을 소재로 한 작품은 그들에게 냉대와 차별의 시선을 보내는 우리 민낯의 재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가 어떻게 그들을 분리시키고 배제하는지를 서술하기 때문이다. 차별과 배제의 서술 바탕에는 그들을 대하는 우리 태도를 비판하고 동족이기 때문에 그들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작가 의식이 깔려 있다. 그러나 민족주의를 바탕으로 한 이러한 서술은 탈북민을 난민으로 인식하는 데 장애가 될 뿐 아니라 다른 난민에게로 관심이 확대되는 것을 저해한다. 전 지구적으로 경제와 정치 때문에 수많은 난민이 발생하는데, 민족주의적으로 탈북민을 바라보게 되면 우리 민족이 아닌 난민에 대해서는 여전히 타자화하는 문제가 남기 때문이다. 탈북민을 난민으로 인식하는 일은 모든 발거벗은 생명들 고통을 공감하는 일의 시작이다. 고통을 응시하고 공감하는 일은 모든 생명에 타자화 시선을 거두는 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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