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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민족문화연구 제41호
발행연도
2004.1
수록면
347 - 387 (4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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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공간과 장소를 통해 김수영 시의 특성을 살펴보려는 데 있다. 구체적으로 김수영 시의 장소적 특성을 잘 보여주는 ‘방’과 ‘집’을 통해 시어의 사용빈도와 의미의 변화를 시기별로 확인하였다. 개인적인 내밀한 방은 주체가 그곳을 다시 점유한다는 점에서 회귀적이며, 신비스러운 장소다. 방의 의미는 시를 쓰는 장소이자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막다른’ 곳으로 귀착된다. 반면, 집은 다양한 의미로 사용된다. 방과 달리 집의 친밀한 장소적 의미는 해체되고 일상성은 점점 확대된다. 김수영 시의 방과 집은 내적인 안정의 영역과 비호의 장소에 국한되지 않는다. 방과 집은 정주의 장소임에도 불구하고 갈등의 공간이며 위기의 장소다. 그곳엔 감시의 시선과 처벌이 존재한다. 이러한 방과 집의 이중적 구조는 우리 문학에서 흔히 살펴지는 집고향 상실의식과 존재론적 불안의식과는 분명히 다르다. 그것은 사회적 심리현상으로 자신까지도 포함해 세상과 싸우려는 김수영의 치열한 비판의식이 만든 결과이다. 김수영 시에서 나날의 삶의 체험은 현장성을 통해 드러난다. 방과 집은 김수영이 실존적 자기 정위의 어려움과 현실에 대해 맞서려는 힘겨운 노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장소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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