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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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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대동철학회 대동철학 대동철학 제25호
발행연도
2004.1
수록면
1 - 26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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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조선조 최대의 양명학자로 인식되는 鄭齊斗의 中庸說의 구조와 체제, 그 특징을 살피고 있다. 정제두는 조선 儒者들이 절대적으로 존숭한 朱子集註의 『中庸』의 구조와 체제에 대해 다른 견해를 노정하고, 특히 '誠' 개념을 중심으로 자신의 中庸說을 제기하였다. 정제두는 양명학을 수용했지만, 왕양명이 經學에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는데 비해, 말년에 四書를 중심으로 많은 경전 해석에 심혈을 기울임으로써, 중국 양명학과는 다른 조선조 양명학의 특징을 보여 준다. 먼저 이 글에서 정제두 中庸說의 특징을 체제 구성면에서 어떤 특징을 제출하는지 살펴보고, 이어서 이런 구조적 특징과 관련하여 『중용』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개념이 '誠'임을 확인해 본다. 10편의 中庸說의 구조는 주자장구 『중용』의 20장을 기준으로 上篇과 下篇으로 이분되는데, 그 내용적 구분 기준은 바로 '誠'이다. 이런 구조적 특징에 입각하여 정제두는 『중용』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개념을 '誠'으로 본다. 그런데 '誠' 개념은 두 가지 의미, 즉 우주 자연의 본체로서의 의미와 聖人이 지향하는 최고 공부 경지로서의 의미를 가지는데, 정제두는 이를 體用一源的 구조에 따라 통일시키면서, 나아가 공부 수양의 측면을 더욱 부각시켜 『중용』을 率性 修道의 서책으로 평가한다. 궁극적으로 인간이 인간답게 되는 것, 인간이 사회가 요구하는 질서와 도덕규범에 합치하여 개인과 사회의 통합이 이루어지는 원리가 '率性'에 있다고 본다. 이는 성현의 도는 모두 마음에 있고<心卽理>, 마음의 본체가 바로 도덕적 원리<理>이고, 천하의 모든 현상과 일은 이 도덕적 본체<理體 良知>의 실현에 불과하다고 본 양명학과 일맥상통한다. 이러한 정제두 中庸說의 특징을 살펴보면, 그의 사상 전체에 관통되는 지향이 經學에서도 여실히 드러남을 알 수 있다. 內外의 분별,自他의 관념이 없이 합일되는 경지로서 '誠'을 강조하고, 이를 통해 인간의 도덕적 주체성의 능동적 실현, 내면적 도덕 원리의 생동력 있는 작용을 제시하여 인간과 사회의 규범의 교조화·정체화를 막으려는 지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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