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양고전학회 동양고전연구 동양고전연구 제61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191 - 220 (30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試筆󰡕은 小北系 文人 任天常의 筆記類 저술로, 주로 朝鮮 中⋅後期 인물의 逸話를 수록하고 있다. 이 가운데는 小北人들에 대한 기사들을 상당수 포함하고 있어 다른 黨派에 비해 자료가 적게 남아있는 小北係의 문사들을 연구하는데 유용하다. 이에 본고는 󰡔試筆󰡕에 나타나는 小北係 인사의 정치적 인식 및 생활태도, 문학 활동의 一面을 살펴본 것이다. 󰡔시필󰡕에서는 東西分黨 이후, 東人이 南北으로, 다시 北人이 大小로 분파되는 시기에 마주한 일련의 역사적 사건과 인조반정 이후의 李珥 또는 李廷龜와 같은 대표적 西人에 대한 몇몇 기록 속에서 이들에 대해 일부 부정적 시각을 드러내고 있다. 小北은 永昌大君의 殺害와 仁穆大妃 廢位를 위한 庭請에서 大北과 대립적 노선을 취했기 때문에 西人 주도의 仁祖反正 이후에도 命脈을 이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小北은 仁祖反正을 주도한 西人 세력에 대해서 호의적인 것만은 아니었음을 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17세기 후반 老論이 집권층으로서 지배 권력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모습에 대해 부정적으로 기술하는 한편, 반대로 色目을 자처하지 않는 인물들을 긍정적으로 기록하였다. 이를 통해 대체로 정계에서 소외되어 있었던 小北이 17세기 후반 격화된 黨爭의 현실 및 노론의 일부 핵심 인물에 대해서도 다소 비판적 인식을 지니고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소북인은 정계에서의 소외와 그로인한 불안한 현실을 신중하고 청빈한 생활태도를 강조하고, 독서에 힘쓰며 나아가 예술과 문학으로 승화시키는 모습으로 대응하였다. 이는 청빈한 생활, 독서 및 문학 활동과 관련된 기사를 상당수 수록하고 있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문학 활동 양상으로는 문학적 교유가 小論, 南人 문사 및 賤民 詩人과의 교유와 같이 당파와 신분을 넘어서 이루어졌으며, 또한 악부시나 영사시와 같이 조선의 역사와 자연풍토, 풍속생활을 읊는 18세기 한시사의 새로운 경향이 소북계 문사에게도 반영되고 있음을 󰡔시필󰡕을 통해 확인해 보았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21)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