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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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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문학연구학회 현대문학의 연구 현대문학의 연구 제65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125 - 164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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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1940년 8월 23일부터 8월 29일까지 6회에 걸쳐 발표된 「시현실 동인집」에 관한 연구이다. ‘시현실 동인’은 그 동안 1930년대 초반 김기림, 이상, 그리고 『삼사문학』을 계승한 유파로, 초현실주의 시의 관점에서 연구, 평가되어 왔다. 본 연구자는 선행 연구들의 문학사적 성과를 수용하면서, 조금 더 진전된 논의를 진행하였다. 첫째, 「시현실 동인집」이 출현하게 된, 문단적, 문화적, 작가적 상황에 대한 고찰로 함경북도 초현실주의와 만주 아방가르드에 관해 논의했다. 우선 ‘시현실 동인’의 활동과 그 궤적을 살폈는데, 시현실 동인의 거주지는 함경북도의 청진, 성진 등과 길림의 도문 지역이었음을 알 수 있었고, 이들이 『맥』이라는 잡지를 기반으로 초현실주의 시를 창작했던 시인들이었음도 알 수 있었다. 둘째, 국제적 운동의 관점에서 초현실주와 아방가르드를 연구했다. 당대 조선의 초현실주의 및 아방가르드 예술은 일본의 잡지 『시와 시론』 등과 밀접한 관계 속에서 발전했다. 그런데 1930년대 중반 이후 일본이나 유럽 등에서 초현실주의는 정치적 아방가르드로 선회하고 있었고, 만주는 일본 본토보다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지정학적 위치를 갖고 있어서 아방가르드의 정치성이 보다 강조될 수 있었다. 이런 점에서 만주의 매체에 시를 발표한 ‘시현실 동인’은 당대 국제적인 흐름을 이해, 수용하면서 일본 제국에 저항하는 시쓰기를 선택했다. 셋째, 본 연구에서는 「시현실 동인집」에 드러난 이질적인 오브제의 상징성과 정치적 무의식을 달리(Dali)의 그림과 시네 포엠(Cine-Poem) 형식을 통해 읽었다. 특히 상징적인 비유어들을 당대 식민지의 구체적인 현실이나 일본 제국의 침략 상황과 관련하여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시현실 동인’의 현실인식을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시현실 동인’의 주 창작 무대였던 함경북도의 청진, 성진 그리고 중국의 도문은 일본 제국주의 침략의 근거지로 수탈과 차별이 심각하게 일어나던 지역이었다. 이런 현실은 문인들에게 자연스럽게 일본 제국주의에 대한 보다 비판적인 문제의식을 심어주었다. 시현실 동인들이 해방 이후 북한 문단에서 활동을 이어가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었다. 이런 의미에서 ‘시현실 동인’은 1930년대 시문학사에서 지속되던 초현실주의 시의 흐름을 지역적, 정치적으로 확장 계승한 문학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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