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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은주 (전북대학교)
저널정보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한국민족문화 한국민족문화 제70호
발행연도
2019.2
수록면
65 - 103 (39page)
DOI
10.15299/jk.2019.02.7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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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詩現實』 동인이 공유하고 있는 ‘전쟁’, ‘기념일’, ‘나르키소스’, ‘나비’ 등 핵심 이미지를 추출하고 문학정신의 방향성을 검토한 것이다. 『시현실』은 이수형, 신동철, 김북원, 황민, 강욱 등으로 구성된 시 전문 동인으로서 1940년 8, 9월 『만선일보』를 통해 소개된 이후 1940년대 초반 만주문단에서 초현실주의 문학 운동을 견인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시현실』은 ‘현실(現實)’ 재현의 문제를 무엇보다도 중시했으며 이는 빈번하게 등장하는 ‘거리’ 모티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쟁’과 ‘평화기념일’은 근대의 도시 거리를 반어적 풍경으로 형상화하면서 1940년대 현실에 관한 직접적 알레고리로 작동한다. 전쟁과 기념일이 함축하듯 『시현실』 동인에게 ‘현실’은 폭력과 파괴, 위장과 은폐가 난무하는 세계다. 이러한 비판적 시선의 밑바닥에는 발전과 수탈이 동시에 이루어졌던 ‘식민지-도시’에서의 체험이 깔려 있다. 한편 ‘나르키소스’와 ‘나비’ 이미지는 예술의 새로운 지향점을 제기하는 정신적 주체의 형상으로 이해된다. 나르키소스적 주체는 역사적 현실을 반성적으로 응시하는 ‘엄숙한 지성’의 주체다. ‘나비’는 창조적 행위를 통해 꽃을 되찾고 봄을 회복하는 ‘초월적’ 주체다. 나르키소스와 나비는 현실의 문제를 진단하고 그러한 부정적 요소들로부터 탈주하여 예술적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초(超)현실’의 주체라고 할 수 있다. 거리 모티프와 나비 이미지는 1930년대 구인회 시인들과의 내밀한 연관성을 확인시켜 줌으로써 1930년대 조선의 모더니즘 시 문학을 일정부분 계승 발전시킨 『시현실』의 문학사적 위치를 가늠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며: 1940년대 만주문단과 『시현실(詩現實)』 동인
2. 전쟁과 평화기념일이 중첩된 ‘거리’의 재현
3. 나르키소스적 주체의 ‘엄숙한 지성(智性)’과 미의식
4. 현실을 횡단하는 초(超)현실적 주체로서의 ‘나비’
5. 나가며 : 만주 모더니즘과 『시현실』 동인의 문학사적 위치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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