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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한문고전학회 漢文古典硏究 漢文古典硏究 제35권 제1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233 - 261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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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조선후기 실학자로 알려진 茶山 丁若鏞의 『孟子要義』를 통해 茶山이 經學에 있어 어떠한 인식을 갖고 있었는지 살펴본 것으로, 「自撰墓誌銘」에 나타난 9가지 논점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다산은 500여권의 방대한 저술을 남겼는데 1938년경 『與猶堂全書』라는 이름으로 편찬되었다. 『여유당전서』중에서 『맹자요의』는 다산이 『孟子』에 대해 여러 학자들의 주석을 소개하고 자신의 견해를 밝힌 것으로 『맹자』 전체에 대해 주석한 것이 아니고, 『맹자』 經文 260章중 153章을 선별하여 주석 하였다. 또한 다산이 자신의 방대한 저술활동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지어진 「자찬묘지명」을 살펴보면, 본인이 저술한 각각의 경전에 대해 간략한 자신의 소개가 함께 서술되어있다. 이는 다산이 저술하는 경전에 대해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을 서술한 것으로, 『맹자』에 대해서는 9가지 논점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이에 본고는 다산이 「자찬묘지명」에서 언급한 9가지 논점을 중심으로 『맹자요의』를 살펴봄으로써 다산이 『맹자』라는 경서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으며, 다산의 經學觀이 어떠한 특징을 갖는지, 다산의 경학관이 오늘날 어떤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 알아본 것이다. 다산이 「자찬묘지명」에서 언급한 9가지 논점은 첫째, 萬乘之國과 千乘之國의 分田制祿에 관한 부분. 둘째, ‘不嗜殺人’의 의미. 셋째, 夏나라와 殷나라의 井田制. 넷째, 浩然之氣와 道·義. 다섯째, 性嗜好說. 여섯째, 本然之性과 氣質之性. 일곱째, ‘萬物皆備於我’의 의미. 여덟째, 맹자가 性을 논하면서 理만 언급한 문제. 아홉째, 氣質의 淸濁과 善惡간의 관계 등이다. 이에 대해 『孟子要義』에 나타난 다산의 인식을 살펴보면, 첫째, ‘만승지국과 천승지국의 분전제록’에서는 합리적이고 구체적인 수학적 논리와 근거를 바탕으로 주자의 견해를 비판하였고, 둘째, ‘不嗜殺人’의 의미에서는 맹자가 양혜왕을 설득하는 논리적 어법을 통해 『맹자』에서 말하고자 하는 의미를 전체적으로 연관해서 살펴야 한다는 점을 말하였고, 셋째, ‘하나라와 은나라의 정전제’에서는 다른 경전의 내용을 비교하여 근거로 삼고, 경서의 내용을 무조건적으로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주체적으로 수용하는 인식을 보이고 있다. 넷째, ‘호연지기와 義·道’에서는 철학적 용어의 개념에 엄격하고 맹자가 말하고자하는 본질적 의미에 충실하려는 인식을 보이고 있으며, 다섯째, ‘性嗜好說’과 여섯째, ‘본연지성과 기질지성’에서는 기존 성리학적 개념과는 다른 본인의 독창적인 학설과 개념을 주장하였다. 그리고 일곱째, ‘萬物皆備於我’의 의미를 ‘一貫忠恕’로 보고 있으며, 여덟째, ‘맹자가 性을 논하면서 理만 언급한 문제’에서는 맹자가 말하려는 본의에 충실하고 경서의 의미를 확대 적용하여 인식하고 있고, 아홉째, ‘氣質의 청탁과 선악간의 관계’에서는 일반화의 오류를 지적하여 思考의 전환을 보이고 있다. 이는 일반적으로 실학자라고 알려진 것과 같이 다산이 『맹자』를 주석함에 있어, 현실에 바탕을 두고 합리적이고 실증적이며 실용적 성격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독창적인 인식을 실학적 경학관이라 이름하고, 이러한 실학적 경학관은 학문의 다양성 측면에서 매우 의미 있는 경학관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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