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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한문고전학회 漢文古典硏究 漢文古典硏究 제30권 제1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65 - 99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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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등학교 한문교재에는 漢語文字學 관련 진술과 이를 활용한 교수학습법이 다수 보인다. 교재에 반영된 漢語文字學 활용 현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동일한 聲符를 공유한 한자들을 系聯한 교수학습법이다. 예컨대 聲符가 各인 형성자 格, 洛, 絡 등을 한데 모아 敎授⋅學習하는데, 이는 한자의 形과 音을 학습하기 용이하다. 둘째, 여러 가지 뜻을 소유한 한자들을 系聯한 교수학습법이다. 이는 한문교과서에 흔히 보이는 漢字, 漢字語 교수학습법이다. 예컨대 ‘塞’자의 경우 塞翁之馬(변방 : 새), 要塞(요새 : 새), 拔本塞源(막다 : 색)과 같이 한자의 뜻이 쓰임에 따라 달라짐을 제시한다. 셋째, 한자의 구조를 분석하거나 한자의 部件을 조합하여 교수학습 한다. 예컨대 掌(장)의 구조를 ‘手(뜻) + 尙(음)’으로 분석하여 ‘손바닥’이란 뜻을 학습자가 유추 할 수 있도록 한다. 반대로 部件 昜을 제시하고 이를 ‘月, 木, 申, 水’ 등과 조합하여 腸, 楊, 暢, 湯 등의 한자를 학습 한다. 넷째, 부수가 같은 한자를 系聯한 교수학습법이다. 예컨대 부수가 같은 鋼, 鑛, 鎖, 銃 등을 한데 모아 교수학습하는 것이다. 이는 한자의 義와 形을 학습함에 유리하다. 다섯째, 모양이나 뜻이 비슷한 한자를 系聯한 교수학습법이다. 예컨대 모양이 비슷한 ‘險, 檢,’ 뜻이 같은 ‘年, 歲’ 등을 한데 모아 교수학습하는 것으로, 形과 義를 학습하는데 효과적이다.  한어문자학의 진술이 미진한 경우도 있다. 소전은 ‘漢나라 때까지 국가의 표준 書體로 쓰였다.’와 육서를 뭉뚱그려 ‘한자를 만드는 원리’라고 진술한 것은 미진하다. 문장해석에 한자의 뜻 제시가 부적절한 곳도 있다. ‘薄集龍門下數千’의 薄을 ‘모이다.’로 제시 하였는데, 이는 本義 ‘풀 무더기’로부터 引伸된 ‘밀집’이 옳다. ‘我國本聖人之都’의 都를 ‘아름답다.’ 世襲의 ‘襲’을 ‘세습하다’로 제시하였는데 각각 ‘국가’, ‘이어받다’가 옳다. 字源 분석이 부적절한 경우도 있다. 嘗, 島를 회의자로 분석하기도 하고, 多의 夕을 ‘저녁 석’으로, 示는 하늘, 해, 별, 달을 그린 것이며, 路는 각(各) 사람의 발(足)’이라고 하였다. 嘗, 島는 형성, 多의 夕은 月(肉)의 생략, 示는 신주의 모습, 路의 各은 움집으로 들어오고 있는 발을 그려 ‘들어오다.’가 본의이다. ‘각각’과는 상관이 없다. ‘緣木求魚’의 緣을 ‘쫓다.’로 풀이하였는데 ‘오르다’가 적합하다. 緣의 本義 ‘옷의 가장 자리의 장식’으로부터 ‘오르다’라는 뜻이 引伸되었다. ‘獻諸子罕’의 ‘諸’를 ‘之於의 의미’라 했는데, ‘之於’의 축약이다. ‘之於’를 빨리 읽으면 ‘저’가 된다. 이를 ‘諸’로 나타낸 것이다.  朱子는 『詩』, 「召南ㆍ行露」 제 2장의 韻字인 ‘角, 屋, 家, 獄, 獄, 足’에서 ‘家’가 압운이 되지 않는다 하여 ‘谷’으로 읽어 和韻 하였다. 이는 한자의 독음 변천을 모르고 자신의 시대의 음으로 선진시대의 음을 재단한 愚를 범한 것이다. 우리도 이런 愚를 범하지 않나 되돌아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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