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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고전문학회 고전문학연구 고전문학연구 제47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343 - 382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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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歗齋 卞鍾運(1790∼1866)이 지은 한문단편소설 <角觝少年傳>을 대상으로 그 敍事 淵源과 주제의식을 고찰하였다. <각저소년전>의 주요한 서사 연원은 세 가지이다. 그 하나는 柳夢寅의 『於于野談』에 실려 전하는 ‘惡僧과 客의 내기씨름 설화’이다. 그 둘은 ‘官奪民女 설화’이다. 그 셋은 중국소설 <水滸傳>의 ‘燕靑과 任原의 씨름 이야기’이다. 변종운은 이 세 가지의 기존 서사를 적절히 참조하면서도 문제의식에 기반한 새로운 創案을 더함으로써 독자적 美感을 지닌 작품을 창작하였다. 한편 <각저소년전>의 주제의식은 두 가지 층위로 나누어 말할 수 있다. 그 하나는 ‘작은 재주를 믿고 우쭐대는 인간에 대한 비판’이다. 그 둘은 ‘힘 없는 사람들을 억압하여 착취하는 인간과 그 사회현실에 대한 비판’이다. 본고에서는 특히 비판의 대상인 승려에 관심을 갖고, 허구적인 승려의 형상에 조선후기 향촌의 ‘高利貸金業者’ 및 ‘中間收稅者’와 같은 ‘土豪’에 대한 비판이 ‘寓意’되어 있음을 밝혔다. 그러므로 ‘힘 없는 사람들을 억압하여 착취하는 인간과 그 사회현실에 대한 비판’이라는 <각저소년전>의 한 가지 주제의식은 보편적 차원에서만이 아니라 조선후기라는 특수한 현실 속에서 예각화된 사회역사적 함의를 지닌다고 말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본고의 논의를 통해 <각저소년전>이 단편의 한문소설이지만 다양한 서사 연원을 지니며, 사회역사적 차원에서 심각한 주제의식을 지닌다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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