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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고전문학회 고전문학연구 고전문학연구 제27호
발행연도
2005.1
수록면
329 - 361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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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대하소설 창작은 가문의 성향과 밀접한 관련을 지닌다. 따라서 여성의 대하소설 창작과 관련해서는 가문의 문화적 풍토를 고찰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본고에서는 全州李氏 寧海君派 가문에서 전해오는 李家世稿 完山李氏家乘 등의 문헌을 토대로 이 가문 며느리 혹은 딸들의 교양수준 및 어문생활을 살펴봄으로써, 이 가문에서의 여성의 대하소설 창작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해 보았다. 전주이씨 영해군파 집안은 <완월회맹연>의 작가로 추정되는 전주이씨(安兼濟의 母)의 친정이기에 이런 연구는 더욱 의미를 지닐 수 있었다. 먼저 <伯季兩門善行錄> 巨帙 등 뚜렷한 저서를 남긴 海平尹氏에 대해 집중적으로 검토한 결과, 그녀는 남편이 역모죄로 寃死한 뒤 한 많은 세월을 보내면서 이 글을 저술했으며, 諺文古詩 언문책목록의 <백계양문록> 등 여러 가지 단서를 통해 이 글이 대하소설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음을 논의할 수 있었다.다음으로 해평윤씨 이외에 豊壤趙氏, 全州李氏(韓師德의 부인), 杞溪兪氏 등 이 집안 女士들을 살펴본 결과, 그녀들은 높은 식견과 학식을 갖추고 있었고, 그들이 쓴 글이 상자에 가득했으며, 또 가족간에 소설을 함께 향유하는 문화도 존재하고 있었다.이러한 제 논의를 통해 전주이씨 집안은 해박한 전고와 전아한 문체를 필요로 하는 대하소설을 여성들이 비교적 자유롭게 지을 수 있는 문화적 풍토를 갖추고 있음을 밝힐 수 있었다. 이를 토대로 한다면 해평윤씨가 저술한 <백계양문선행록>이 대하소설일 가능성과, 나아가 전주이씨(안겸제의 母)가 저술한 <翫月>이 <완월회맹연>일 가능성은 한층 더 높아진다. 전주이씨 영해군파 집안은 일종의 어문생활 공동체라 할 만큼, 그 안에서는 여성들의 어문생활이 자유로웠고 그러한 기반 위에서 소설 창작도 꽃을 피웠으리라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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