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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한문학회 한국한문학연구 한국한문학연구 제65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155 - 186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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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조선 전기 한문소설사를 서술함에 있어서 고려해야 할 몇 가지 문제들을 검토하였다. 첫째, 시기 설정의 문제이다. 그간 조선시대를 구분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식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중심에 놓고서 조선 전기와 후기로 구분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조선 전기의 경우, 소설사를 서술할 때에는 조선 개국부터 연산군 재위기까지와 중종반정부터 임진왜란까지로 구분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생각한다. 이 두 시기 사이에는 문인들의 허구적 서사에 대한 인식, 소설 향유층의 형성, 소설의 효용성에 대한 인식, 소설(집)의 간행 등등 여러 가지 면에서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둘째, 15세기 서사문학과 『금오신화』의 관계이다. 그간의 많은 연구들은 『금오신화』가 출현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서 15세기 서사문학에 주목하였다. 그리고 이는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금오신화』의 창작에 『전등신화』라는 외부적 요인 못지않게 우리 문학사의 내부적 요인이 중요했음을 강조하려는 것이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당시 대다수 문인들에게 있어서 필기․패설과 달리 전기는 그다지 유의미한 장르로 여겨지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금오신화』는 『전등신화』라는 외부적 요인과 김시습이라는 예외적 존재가 결합하여 창작된 것으로 봐야 할 생각한다. 셋째, ‘훈구 대 사림’ 구도가 가진 문제점을 <설공찬전> 파동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설공찬전> 파동은 그동안 중공 반정 이후 정계에 복귀한 사림파가 <설공찬전>을 빌미로 훈구파 채수를 공격한 사건이라는 구도에서 이해되었다. 하지만 당시 정국의 상황, 이 사건과 관련되었던 인물들의 성향 등을 고려할 때 ‘훈구 대 사림’의 구도로는 <설공찬전> 파동의 전개 과정이 제대로 설명되지 않는다. 오히려 이 사건은 중종 초기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돌출한 것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그리고 이런 점들을 감안하면, 정치사뿐만 아니라 문학사에도 많은 영향을 끼친 ‘훈구 대 사림’의 구도는 보다 제한적으로 적용할 필요가 있다. 넷째, 몽유록에 대한 문제이다. 조선 전기에 출현한 몽유록의 성격에 대한 그간의 연구들은 주로 <원생몽유록>이라는 특정 작품을 중심으로 이루어져왔다. 하지만 당시 창작된 몽유록 작품들은 그 지향이나 분위기에서 서로 적지 않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몽유록의 장르적 성격에 대해 보다 유연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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