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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지영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근대문학회 한국근대문학연구 한국근대문학연구 제20권 제2호(통권 제40호)
발행연도
2019.10
수록면
339 - 368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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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김광균 시의 회화적 감각을 추동하는 요인을 살펴봄으로써 그가 전망한 새로운 서정시에의 이해를 심화하는 데 주력한다. 김광균은 감각적 이미지를 조탁하는 회화적 기법을 구사하며 1930년대 근대를 내면화 하는 신세대로 호출되었다. 그의 시세계는 모던적 특성과 감상성의 표출 문제를 가로질러 근대정신에 부합하는 언어 양식으로 새로운 내면(시적 현실)을 형상화한 성과로 조명된다. 주요한 동력으로 첫째, 당대 화가들과의 교류를 통한 새로운 시 정신과 문제의식의 탐구이고 둘째, 군산 생활에 기인한 조형적 작법 실험으로 가름할 수 있다.
김광균은 김기림을 통해 근대 회화의 조류를 접하면서 조형을 통해 새로운 인식 내용과 표현 가능성을 전망했다. 1930년대 회화의 근대적 조형 기법과 시대정신을 점유하며 새로운 주관성을 실험했는데, 생경하고 선명한 언어를 구사하며 관습적 작법을 탈피하고자 했다. 이는 조형성에 기인한 회화적 감각과 결부되는 것으로, 변화하는 시대의 속도와 정서를 포착하기 위함이다. 미적 모더니티로서 회화적 감각은 ‘새로운 서정정신’을 수립하는 기술이자 사상이라 할 수 있다. 감각의 문제는 군산 생활 시기 산문성을 통해 ‘구도’를 발견하며 모던적 작풍으로 전환된 데서 단초를 찾을 수 있다. 김광균은 이 시기에 산문들을 집중적으로 발표했는데, 감각적 산물로서 표현 가능성을 확장하는 가운데 새로운 시적현실을 고안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구도’를 통해 감각적 이미지를 재구성함으로써 군산에 굴절된 근대에의 비평적 태도를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이다.
본고는 김광균 시의 회화적 감각을 작동시키는 주요 동력에 대해 해명한 바, 기존 논의들이 이미지의 양상과 의미에 주력함으로써 놓치고 있는 당대 예술적 가치, 산문성을 통한 시적 전망을 다룬 데 의의가 있다. 그가 1930년대 모더니즘의 조류 속에서 주관성을 재고하며 근대 주체의 고독과 애상을 조형화 할 수 있었던 것은, 낭만이나 모던에의 이분법적 프레임을 가로질러 새로운 감각을 통한 서정의 가능성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목차

1. 들어가며
2. 회화적 감각의 맹아와 서정의 혁신
3. ‘구도(構圖)’의 발견과 군산 생활 시기의 산문성
4. 나가며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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