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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사)한국문화유산협회 야외고고학 야외고고학 제34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169 - 190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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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순흥 내죽리고분군6-87호분은 경북 영주시 순흥면 335번지에 위치하는 삼국시대 횡구식석실이다. 석실의 축조 시기는 대략 5세기 말 ∼ 6세기 초에 해당할 것으로 추정하였다. 봉토는 대부분 삭평되어 현재 그 형태를 제대로 파악하기 어려웠고, 석실의 규모는 길이 약 570㎝, 너비 약 170∼230㎝, 높이 약 120∼178㎝로 확인되었다. 석실의 전체적인 구조는 순흥지역에서 기왕에 조사된 삼국시대 횡구식석실과 유사하나견고하게 축조된 이중벽체 구조는 매우 독특한 요소임이 분명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축조기술은 당시 순흥지역에서 자체 발생한 것으로는 보기 어렵고, 이 지역의 삼국시대 고분전개에 신라와 고구려가 깊이 관계된 점으로 보아 이러한 배경에서 비롯되었을 것으로 추정하였다. 이중벽체 구조의 횡구식석실은 지금까지 그 발견 사례가 드물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에중점을 두고 금번 순흥 내죽리고분군6-87호분의 학술적 가치를 언급하였다. 이에 향후발굴조사가 진행되어 삼국시대 횡구식석실 및 순흥지역 고분 연구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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