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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민족문화연구 제83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345 - 374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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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지역은 역사적으로 중국과 우리나라의 접경유산(Transboundary Heritage)을지닌 중요한 곳이다. 이 지역은 한족의 영향보다는 우리나라와 북방민족의 세력권에 있었던 시기가 많았던 만큼 다양한 국경유산의 특징을 지닌다. 북방민족에 대한 언급은 『조선왕조실록』, 『국조보감』, 『기재사초』, 『간이집』, 『난중잡록』, 『동계집』 등의 고문헌을 통해 이들 지역에 거주하는 이들의 생활과 조선과의 관계를 추정할 수 있다. 그리고, 명에서온 사신 예겸의 『요해편』(1469)과, 조선의 최부의 『표해록』(1478), 소세양(1486-1562) 의 『부경일기』(1533) 등과 같은 중국과 조선의 사행록에서 이들 지역의 사찰관람과 문화에 대해 언급되어 있다. 이들 지역은 이항복(1556-1618)이 북경을 다녀온 기록인 『조천록』(1598)을 볼 때 임진왜란 이후 더 많은 조선인들이 이주하여 거주하던 곳이다. 역사적으로 조선과 국경을 접했던 요동지역은 명의 통치권이 지속적으로 유지되지 못하고, 북방민족이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후금과 몽고의 문화가 유지되던 곳이었으며, 그들이 신봉하던 티베트 불교문화를 지속하고 있었던 지역임을 알 수 있다. 이들 지역의 불교문화는 조선시대 태조 원년부터 행해진 부경사행에 참여한 사람들을 통해 조선에 유입될 수 있는 기반을 형성했다고 할 수 있다. 당시 허봉의 『조천기』(1574)를 비롯하여 15편의 사행록에는 요동의 백탑사를 비롯한 여러 사찰을 관람하고그곳의 현황과 사찰 내부를 설명하고 있다. 이들 지역에서 발전한 불교미술 양식은 요녕성 자항사 출토 조각이나 요녕성박물관 소장품을 토대로 볼 때, 티베트지역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티베트계 양식을 반영한 조각이 전한다. 특히 티베트계 명대 양식을보이는 요동지역 조각은 조선시대 불교조각의 양식 발전과 시대 흐름을 같이 한다. 이러한 사신들의 사찰관람은 접경지역이라는 요동의 위치를 통해 이 지역의 종교유산의특징이 조선내부에 티베트 불교미술에 대한 이해를 형성하였다. 또한 억불정책으로 인해 새로운 양식의 수용이 어려웠던 시대에 새로운 티베트계 양식이 조선 전반에 걸친불교미술의 양식으로 발전하는 것에 일정 정도 기여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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