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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세계문학비교학회 세계문학비교연구 세계문학비교연구 제68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5 - 27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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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영화 <버닝>과 그 원작으로 일컬어지는 두 작품의 비교⋅대조를 통해 매체번역 과정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 영화는 원작에서 이양한 최소한의 틀 위에 각색자의 예술론을 변증법적으로 결합시켜 전혀 새로운 하나의 양식으로 체화했다는 특징을 갖는 기존의 각색작품과는 차별성을 갖는 작품이다. 하여, 각색된 영화와 원작소설 간에 드러나는 서로 다른 부분을 살펴보고, 나아가 드러나지 않는, 그러나 영화에서 드러내고자 했던 목소리는 무엇인지 찾아가 보고자 하였다. 두 원작 하루키와 포크너의 동명의 소설 <Barn Burning>을 영화와 비교 연구하고, 하루키의 전작들과 이창동의 전작들을 살펴보는 과정을 통해, 하루키와 이창동의 작품 세계에동시적으로 흐르는 공통의 예술관을 추출하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이 작품은 ‘동시존재’의 관념을 따르고 있다고 이야기할 수 있겠다. 이 개념은 하루키의 작품 전편에 흐르는 그의지배적인 세계관이자 동시에, 이는 이창동의 전작들(‘박하사탕(1999)’, ‘오아시스(2002)’)에서도 사뭇 공통되는 사고관을 읽을 수 있었다. ‘동시존재’는 현실vs비현실, 실재vs부재의 경계가 모호해짐을 말한다. 이것은 일면 질 들뢰즈가 이야기한 현실/비현실의 크리스탈-이미지(image-cristal)와의 맞물림이 보인다. ‘크리스탈-이미지’는 베르그송의 철학을 프루스트의 영화를 해석하는 과정을 통하여 제시된 개념인데, 시간의 변화를 ‘인과’ 관계로 설명하는 우리의 시각을 깨뜨리는 논리이다. ‘과거⇒현재’의 당위성을 깨뜨리고 ‘과거⇏현재’ 혹은 ‘과거=현재’의 공식에 접근해보기를 제안하는 그의 시각은 상당 부분 하루키가 말하는 ‘동시존재’의 세계관과 닿아있지 않나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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