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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염윤돌 (중앙대학교)
저널정보
인문예술연구소 인문과 예술 인문과 예술 제16호
발행연도
2024.6
수록면
207 - 242 (36page)
DOI
10.35442/hna.2024..16.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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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과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소설 『헛간을 태우다』를 비교 분석하여, <버닝>이 어떻게 내셔널/트랜스내셔널 상호텍스트성의 문화적 의미를 지는지 고찰하는 데 있다. <버닝>은 분단을 상징하는 한국의 경계 도시와 수도권에서 청년세대의 실업, 사회 불평등 및 계급 갈등 문제를 세 인물의 삼각관계를 통해 표현한다. 2017년 한국의 수도권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는 원작에서 일본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를 한국적인 상황에 적용하였다는 점에서 내셔널/트랜스내셔널 상호텍스트성의 문화적 함의가 담겨있다. <버닝>은 하루키의 소설에서 이창동의 영화로, 이창동의 영화는 하루키의 소설에서 영화 속 캐릭터, 이종수의 소설로 번역 및 창작된다. <버닝>은 ‘비닐하우스를 태우다’로 표현하고 『헛간을 태우다』는 ‘헛간을 태우다’로 쓴다. 영화와 소설에서 ‘태우다’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리고 ‘비닐하우스’와 ‘헛간’의 의미는 어떻게 해석될 수 있을까? 본고는 세상의 수수께끼를 복잡하게 드러내는 다양한 은유를 이용하는 두 텍스트의 문화적 의미를 비교 분석한다. 하루키의 소설 『헛간을 태우다』에서 표현된 포스트모던 사회의 서사 방식과 세계관은 은유의 세계이자 미스터리한 세계이며, 탈-진리의 시대에 살아가고 있음을 <버닝>을 통해 극대화하여 보여준다. 문학과 영화의 경계가 불분명한 <버닝>은 압축적 근대사회에서 살아가는 한국 청년세대의 트라우마와 정신적 불안을 내셔널/트랜스내셔널 상호텍스트성으로 재현하고 있다. 세대와 계급 갈등, 인간관계의 상실감 및 사회 불평등 문제는 이 시대의 난제이자 해결해야 할 화두이면서, 신자유주의 시대에 글로컬화된 문화콘텐츠의 공감 코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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