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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경애 (목원대학교)
저널정보
영주어문학회 영주어문 영주어문 제41권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257 - 279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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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은 문제적 개인이 자본가를 죽이는 과정을 통해 자본주의의 모순을 드러낸 영화이다. 이 영화의 독특함은 스토리텔링에서 비롯하는데, 이 영화는 상징이라는 기 법을 동원하여 사물과 사건을 의미화하고 이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 영화에 서 몇 가지 수수께끼는 온전히 풀리지 않고 남는데 상징을 통한 의미화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불타는 자본을 뒤로 하고 알몸의 종수(개인)가 낡은 트럭을 타고 가야 하 는 길이 어떠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이러한 미해결의 결말, 이른 바 오픈 엔딩은 위태롭고 위험해 보이기까지 한다. 그나마 해체가 이룩한 새 집에 살 것이라는 점이 위안을 선사한다. 이 작품을 ‘이창동 감독의 전작과 구분되는 영화’로 여기는 논자들 이 있기는 하지만, 현재 우리가 무엇에 주목해야 마땅한가를 이야기한다는 점에서 이 영화는 이전의 이창동 영화와 다르지 않아 보인다. 포터 애벗은 서사가 문화를 파 괴해버릴 수도 있는(적어도 그 문화의 생존을 어렵게 만들 수 있는) 위험한 갈등을 재현함으로써 그와 같은 갈등을 인식하게 만들 뿐 아니라 가능하다면 그 갈등을 해 결하는 방법까지 재현해 왔다고 말한다. 이렇게 볼 때 이 영화는 현대 한국사회의 가장 큰 문제로 자본주의를 지목하고 문학을 통해 이에 대한 해결을 모색한 서사로 볼 수 있다. 지금까지의 그의 필모그래프를 살필 때 <박하사탕>에서 <오아시스>로 <오아 시스>에서 <밀양>으로의 진화가 <시>에서 <버닝>으로의 흐름에도 남아있는 셈이다. 그 진화는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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