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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문화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76호
발행연도
2019.12
수록면
175 - 204 (30page)
DOI
10.20483/JKFR.2019.12.76.175

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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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오정희(1947~)의 「유년의 뜰」(1980), 「중국인 거리」(1979)에 나타난 여자 아이의 성장을 통해 ‘여성 정체성 형성’의 형식적 특징과 의미를 밝히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주디스 버틀러의 ‘우울증적 젠더’ 개념을 참고하였으며 여자 아이가 여성으로 정체화되는 과정이 자연적인 것이 아니라 일련의 억압을 통한 인위적인 과정임을 확인했다. 「유년의 뜰」과 「중국인 거리」에서 여자 아이는 통과의례와 같은, 동성 부모에 대한 감정의 억압을 경험할 뿐 아니라, 가부장적 규율의 감시 아래 놓인 여성의 몸을 목격한다. 그리하여 여자 아이는 동성 부모인 어머니에 대해 ‘관능과 혐오’라는 양가적인 감정을 느끼게 되고, 긍정적으로 동일시할 어떤 모델 없이 여성으로 성장해야 하는 모순적 상황에 놓인다. 한편, 동성애적 애착의 금지가 전제된 이성애적 젠더 규범이 어린 ‘나’를 둘러싸고 있다고 해서 규범이 강요한 대로 일관된 여성 정체성을 얻는 것은 아니다. 본고에서는 「유년의 뜰」과 「중국인 거리」의 어린 여자 아이가 억압적 여성 규범 속에서도 스스로의 몸을 저항의 공간으로 재조직화하는 등 일탈의 가능성을 보였던 것에 주목하였다. 오정희의 소설에 등장하는 성인 여성 인물의 일탈은 단순히 비일상적인 예외적인 행위가 아니라, 여성 정체성 획득의 강제적 역사에 대항하는 하나의 증상으로 볼 필요가 있는데, 「유년의 뜰」과 「중국인 거리」에서 여성 정체성의 억압적 형성과 저항의 원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목차

요약
1. 서론
2. 금지 속에 보존되는 ‘여성성’
3. 비체화된 모체에 대한 실패한 동일시
4. 결론: 여성 정체성의 불연속성을 드러내는 오정희의 성장소설의 의미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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